[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되었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상습 침수가 해결된다. 서천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항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장항읍 솔리천 배수구역 일원 약 2.73㎢에 총사업비 647억 원이 투입돼 상습 침수 문제가 본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하수도 정비 사업 관련 군의 역대 최고 국비 확보의 성과로 평가된다. 군에 따르면 장항읍은 그동안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 8월 공모를 신청해 장항읍 상습 침수 현장 조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끌어내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대상지는 현재 우수저류시설과 게이트 펌프장 3개소가 있으나, 이상기후로 강우강도가 커지면서 최근까지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추가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하수관로 14.4km 교체·신설과 수문 일체형 빗물펌프장 1개소(처리용량 100㎥/min)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 지난 10일 서천 연근해에서 조성된 김 양식 ‘황백화 현상’으로 비상 걸린 양식장을 방문, 해당 부서에 양식 어가들의 빠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이날 선박을 이용해 서면 지역에 조성된 김 양식장 점검 자리에서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 생산을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황백화 현상을 우려하는 김 양식 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김 양식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부서에 어가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총 3,331ha 해역에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왔으나, 1회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면·비인면·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서면 및 서면 지역 김 양식장은 지난 4일 김 포자 발아 상태가 불량하고 일부 포자는 탈락했으며 포자 발아 후 김 엽체 색택 변색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되며 어민들의 우려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충남 서천군 ‘종천 부또막 축제’가 타켓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대박을 냈다.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언규/사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종천면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2회 종천 ‘부또막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신언규 위원장은 sbn서해신문과 축제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작년보다 4,000여 명이 더 많은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가뜩이나 비좁은 행사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올해 축제가 대박을 낸 비결에 대해 신 위원장은 “서천군에서 개최한 파크골프 대회 참가자들과 충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은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진위 회의를 통해 ‘부또막 축제’라는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축제 운영방식, 방문객들의 선호도 조사, 축제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지역 농산품의 상품화 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올해 축제와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축제의 꽃 ‘쪽파’와 ‘막걸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
개인적으로 가을은 참 버겁습니다. 따뜻함이 채 식기도 전에 차가워집니다. 차라리 쌀쌀함이라도 느낄 틈이 있으면 덜할 텐데, 그럴 새도 없이 추워져 버리는 모양새가 쌀쌀맞기까지 합니다. 찰나에 불과한 정오의 볕을 내어줄 뿐, 냉기와 맞부딪혀야 하는 가을이 버겁습니다. 그럼에도 가을이 싫지 않은 이유는, 그 버거움을 마땅히 견뎌낼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꽃을 버림으로써 열매를 맺는 나무들의 고결함이, 바로 그 이유를 대신 증명해 보입니다. 조막만 한 노란 꽃잎 대신 소담하게 맺히는 감이라든가, 매끄러운 하얀 꽃잎 대신 화사하게 맺히는 사과라든가. 포슬한 노란 꽃줄기 대신 은은하게 맺히는 은행이라든가, 갸름한 하얀 꽃줄기 대신 그윽하게 맺히는 밤이라든가. 꽃을 잊고서 열매를 잇는 한 그루의 나무를 보고 있자면, 이 계절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장날에 늘어선 좌판 위는 이미 가을로 물들었습니다. 주홍색 감 한 알은 홍시이며, 선홍색 사과 한 알은 홍옥입니다. 엷은 봉투 안에는 연둣빛을 내는 수십 개의 은행알이, 노란 바구니 안에는 고동빛을 내는 수십 개의 밤송이가 가득합니다. 서늘함에 두껍게 옷을 껴입기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서, 탐스럽게 일렁이는 가을빛에 샘이
설날 아침, 갓 지은 밥 냄새 사이로 묵은 기침처럼 침묵이 흘렀지요 어머니는 조용히 나물을 무치고 나는 옆에서 국을 데우며 서로의 손등만 바라보아죠 하고픈 말은 어느새 젖가락 끝에 걸려버리고 웃음은 익은 나물처럼 간을 맞추다 사라졌습니다 아이의 한마디, "할머니랑 엄마는 왜 말 안 해 ?" 그 순간, 깊게 쌓인 눈 위에 햇살이 스며들듯 오래된 울타리 하나가 스르르 무너졌습니다 가족이란 마음에 둘러친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참 많은 계절을 견뎌야 한다는 걸 부모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서로 다르되 함께인 것, 그게 가족이라면 울타리란 언젠가 조용히 넘어설 수 있는 마음의 언덕이겠지요
해마다 농업인 300명 가까이 농작업 중 사망한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농기계 사고나 과수원 가지치기 및 과일 수확 중 추락, 농약 살포 중 중독, 농업창고 화재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더구나 농업인 재해 이자만, 이는 산업재해 통계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해수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 농작업 중 재해로 사망한 농업인은 297명이었다. 사망만인율(1만 명당 1명 비율)은 2.99명이다. 이는 전체 산업재해 사망만인율 0.98명의 3배에 달한다. 농업인의 사망을 연도별로 볼 때 2021년 232명을 비롯해 2022년 253명, 2023년 276명, 2024년 297명이 숨졌고, 2025년 상반기에만 벌써 127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년간 총 1,185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셈이다. 여기에 비사망 재해를 포함한 전체 재해자 규모도 훨씬 크다. 농작업 중 사고로 중경상을 입어 보험금을 받은 농업인이 매년 5만 명을 훌쩍 넘는다. 구체적으로 2021년에 5만 2,774명을 비롯해 2022년 5만 2,386명, 2023년 5만 7,776명, 2024년 만 852명이며, 올 상반기에는 2만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라 부르며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음을 나누는 일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11월 11일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7년부터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입니다. 이날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식량 안보, 그리고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고자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므로 11월 11일의 진정한 주인은 농업과 농업인입니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지정된 데에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흙(土)’자를 파자하면 ‘十一’이 되고, 또한 이 시기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대지와 땀, 기다림과 감사가 응축된 날이 바로 ‘농업인의 날’입니다. 우리 고장 충청남도는 예로부터 곡창 지대가 넓게 분포한 지역입니다. 논산·부여·서천 금강 유역과 당진·아산의 서해안 평야, 그리고 최근 서산·홍성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스마트팜 산업까지, 충남은 전통농업과 미래농업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기반이자 미래의 성장산업입니다. 세계는 지금 식량 위기와 기후 위기로 새로운 불확실성 시대를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려오면 부지런한 아낙네들 바쁜 손을 움직이며 들썩인다 여리여리하니 작은 모종들 두 개, 세 개씩 나뉘어 고랑 밭에 심어지고, 하늘이 심술부릴세라 굽어진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밭고랑에 입맞춤을 한다 어찌할까? 어찌할까 바구니에 모종들은 얼굴을 내밀고 어서 나를 데려가라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른다 넓은 밭이 조금씩 조금씩 초록의 물결로 들어차면 시원한 빗줄기 한 바가지 힘차게 뿌려 주기 기다리며 하늘 한 번, 땅 한번 병아리 고개짓이 남사당패 상모 돌리듯 한다 여린 잎들이 가득한 밭에는 고라니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뛰어다니고 고라니를 쫓는 강아지 소리 비 내리는 고랑 밭은 어느새 새싹들의 아우성에 나뒹굴며 아낙네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구암 구병대 선생은 고향 시초면 신곡리(옛 龜亭里) 마을 공터에서 돌을 던지는 민속놀이의 축제가 있었던 같다. 마을의 노인과 젊은이가 편을 나누어 기구를 이용하여 하늘 높이 날려 멀리 날려버려 승부를 겨루고 즐거운 술잔을 나누고 있다. 팀별로 응원은 대단하여 기세가 천군을 거느린 기세이다. 축제가 끝나고서 티끌진 세상을 잠시 잊고 싶어서 천방산에 계시는 趙東赫(조동혁) 선생을 찾았다. <편집자 주> ◯ 구암 丘秉大(구병대)선생은 그날 마을에서 전통 민속놀이 돌 던지기 경기를 하는 마을축제가 있는 날이었다. 넓은 풀밭에 앉아 동.서로 노인과 젊은이로 편을 나누어서 경기를 하면서 약간의 잔치를 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때 마침 절친한 친구가 찾아오니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들녘을 가로질러 가득히 흐르는 강은 십리에 달한다. 편을 나눈 상대방의 투석한 돌이 높은 산봉우리 하늘높이 솟아오른다. 상대방의 팀은 千名(천명)을 거느린 군대와 같은 기세이다. 구암 선생은 축제를 끝내고 千房山(천방산) 白雲洞(백운동-현 문산면 북산리)에 기거하고 계신 감역 趙東赫(조동혁1837-1918)선생을 찾아갔다. 구암 선생은 龜巖遺稿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지역 예술인과 협업으로 ‘둥지 쉼터’ 설치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지역 예술인과 협업으로 ‘둥지 쉼터’ 설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충남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반도 숲 일대에 새로운 AI 생태 해설 시스템과 자연 소재를 활용한 ‘둥지 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충남 예술인파견 지원사업(예술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리더 이안을 중심으로 음악, 시각예술 등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자연을 관찰하고 생태적 특성을 연구하며, 이를 예술적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독창적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예술팀은 ‘예술이 생태를 새롭게 느끼게 하는 통로가 되자’는 취지 아래 ‘진짜 자연을 경험하는 10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이 중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AI 생태 해설 사운드 시스템’과 ‘동선 유도 풍경 조형물’, ‘둥지 쉼터’가 실제 구현됐다. 한반도숲길 주요 출입구 12곳에는 은방울꽃을 형상화한 풍경 소리가 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관람객은 조형물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AI 기반 음성 해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서면 장솔가든, 9년째 ‘효 잔치 한마당’ 개최 등 10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마서면 장솔가든, 9년째 ‘효 잔치 한마당’ 개최 마서면은 장솔가든이 지난 8일 지역 주민과 어르신을 초청해 ‘효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진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과 주민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장솔가든은 참석자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하고, 흥겨운 음악 공연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으며,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문서진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께 받은 사랑을 따뜻한 밥상으로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효 잔치를 계속 이어가 건강한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매년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성과 환대 덕분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솔가든은 매년 효 잔치를 비롯해 무료 식사 제공, 문화공연 후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으로 모범적인 지역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원봉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지역 기업·동문의 비인중 장학금 전달식 가져 등 1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지역 기업·동문의 비인중 장학금 전달식 가져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2일 교육장실에서 지역 기업과 동문이 함께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학교 교육과 학생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천아이사랑동행기업으로 참여 중인 ▲㈜천우를 비롯하여▲㈜한길물류 ▲법무법인 베스트로 ▲ 비인중학교 31회 모임 처음처럼 ▲비인중학교 제31회 동창회가 뜻을 모아 총 2,350만 원의 장학금을 비인중학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단순한 학생 개인 지원을 넘어, 비인중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더 나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배움의 의욕을 높이고, 학교는 더욱 생동감 있는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섭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지역 기업과 동문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응원을 바탕으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때 이른 황백화에 서천 김 양식 비상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때 이른 황백화에 서천 김 양식 비상 - 마서·비인·서면 해역서 물김 색택 저하…군, 영양제 보급·모니터링 강화 충남 서천군의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되며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은 총 3,331ha 해역에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왔으나, 1회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면·비인면·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 황백화는 김의 색택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양식해역의 질소 등 영양염 농도가 생육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을 때 주로 나타난다. 올가을 지속된 고수온과 가을장마로 인해 영양염 결핍이 가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 10일 서면 마량리 일원의 현장을 찾아 어민들을 만나고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 생산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같은 날 수협·어촌계 등 김 양식 어업권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해역별 황백화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일반형) 37명 모집 등 1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일반형) 37명 모집 서천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증대를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전일제 26명(주 5일, 주 40시간)과 시간제 11명(주 5일, 주 20시간) 등 총 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담지원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접수 마감일인 11월 25일까지 서천군청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2년 이상 연속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은 예외로 인정한다. 또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6년 환경기초시설 분야 국비 354억 원 확보 등 1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환경기초시설 분야 국비 354억 원 확보 - 문산 신농지구 등 신규·기존 사업 탄력, 생활환경 개선 기대 서천군은 지난 11일 2026년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35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108억원 대비 대폭 증액된 규모로, 하수도 정비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예산에는 신규 1건과 기존 추진사업 5건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인 ‘문산 신농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79억원, 국비 47억원)은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처리장 신·증설 등을 통해 문산면 일대 하수처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현재 문산면 생활하수가 단독정화조를 거쳐 배수로로 방류되는 점을 개선해 문산저수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농어촌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춘장대 하수관로 정비 ▲마서 죽산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종천 당정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비인 다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등 기존사업에도 국비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