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지친 일상의 무게를 씻어내고, 모처럼 마주 앉은 가족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만발했다. 충남 서천군 해변이 끈끈한 가족애를 다지는 따뜻한 위로의 안식처로 변모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지원이 필요한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가족 힐링캠프’ 1차 과정을 진한 감동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자칫 소원해지기 쉬운 가족 간의 긍정적인 유대감을 회복하고 친밀한 소통의 창구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서천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역 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천군가족센터, 드림스타트 등 든든한 지역 복지 유관기관들과 촘촘한 연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을 직접 발굴해 내며 그 의미를 더했다. 낭만적인 해변 글램핑장에서 열린 1차 캠프에는 총 5가정이 참여해 대자연의 품에 안겼다. 참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웃음을 터뜨린 ‘보드게임’부터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아로마테라피’, 서로의 온기를 전하는 ‘칭찬하기 및 편지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시·군 의장협,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건의문 채택 등 8일 충남 서천군 의정소식을 전한다. ◇충남 시·군 의장협,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건의문 채택 - 석탄화력발전소 29기 밀집 및 탈석탄 폐쇄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 요구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나 7일 열린 제139차 정례회에서 제안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청남도 유치 촉구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건의문은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반세기 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충청남도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유치함으로써, 탈석탄 정책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충남이 한국서부발전(태안), 한국중부발전(보령) 그리고 한국동서발전(당진) 본사가 이미 위치해 있어 인프라와 전문 인력, 노하우가 완벽히 축적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가 밀집된 현장에서 통합본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정책 집행 및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유일무이한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동안 미세먼지와 고압 송전선로 피해를 감내해 온 충남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서천온 지킴이’ 출범… 노인일자리와 통합돌봄 연계 등 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서천온 지킴이’ 출범… 노인일자리와 통합돌봄 연계 서천군이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함께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연계하는 ‘서천온(溫) 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 군은 지난 7일 서천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서천온 지킴이 활동 참여자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서천온 지킴이’는 서천군과 서천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과 지역 통합돌봄을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접촉이 잦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생활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행정과 관련 기관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자들은 마을회관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을 찾아 통합돌봄 제도를 안내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한다. 군에서 의뢰한 통합돌봄 대상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와 건강·생활 상태를 살피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군이나 읍·면에 연계한다. 특히 신규 지역특화사업인 ‘서천온(溫) 꾸러미’와 연계해 현장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대상자에게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안부와 생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교육지원청, 2학기 교육과정을 위한 학교장 회의 개최 등 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2학기 교육과정을 위한 학교장 회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7일 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봄’에서 관내 초·중등 학교장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혁신선도지역 의견 수렴 및 2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6학년도 2학기 개학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선도지역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미래 교육과정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교육혁신선도지역 발전 방안 협의’에서는 서천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교육 격차 해소 및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선도지역 지정 체계를 한층 단단히 다져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진 AI 연수에서는 ‘미래봄’의 미래활동실 체험 시설을 직접 활용해 학교장의 AI·디지털 교육 리더십을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한 번 맛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다는 1500년 역사의 ‘앉은뱅이 술’, 한산소곡주가 2026년 가을을 맞아 단순한 전통주를 넘어 문화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이달 초부터 한산소곡주를 전면에 내세운 다채로운 문화 기획을 연이어 선보이며, 지역 고유의 유산이 어떻게 가장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K-관광 콘텐츠’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해 내고 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엠제트(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감성까지 정조준한 서천군의 치밀한 ‘미식·체류형 관광 마스터플랜’이 9월 한 달간 눈부시게 펼쳐진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9회 한산소곡주 축제’는 이번 소곡주 르네상스의 화려한 서막이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지역 내 내로라하는 양조장들이 총출동해 각기 다른 철학과 비법이 담긴 소곡주의 향연을 벌이며 전국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을 부여잡았다. 단순한 판매 장터를 넘어선 ‘취향 발견의 장’이었다. 방문객들은 무료 시음을 통해 미세하게 다른 소곡주의 깊은 풍미를 비교하며 자신만의 명주를 찾아내는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눈부신 황금빛 갈대와 청정한 갯벌이 일렁이는 가을의 충남 서천이 파격적인 혜택을 안고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군은 7일부터 여행경비의 절반을 환급해 주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의 사전 접수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한 이 뜻깊은 사업은, ‘서천에 반(半)하다’라는 매혹적인 브랜드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낭만적인 가을과 겨울 여행을 선사한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며, 인접 생활권인 충남 보령시·부여군과 전북 익산시·군산시 거주자는 사업 지침상 제외된다.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관광객은 7일 오전 10시부터 전용 누리집 ‘서천반값여행’에 접속해 사전 신청 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받은 뒤 모바일 지역 상품권 앱(CHAK)을 통해 서천사랑상품권을 충전하고, 관내 지정 숙박·식음료·쇼핑·체험 공간 등에서 소비한 내역을 정산 신청하면 인정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으로 고스란히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유료 관광지와 무료 관광지 각 1곳을 방문했다는 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가 일선 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밀착 행정에 힘입어 복지 체감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장항읍 이아란 주무관과 서천읍 주정은 간호직 주무관 등 읍·면 통합돌봄 전담 인력들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일률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가정 환경과 건강 상태, 돌봄 욕구를 최우선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병원 이용 여부와 식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의료지원이 시급한 주민은 즉시 보건·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식사·가사 지원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관련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투입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살린 꼼꼼한 모니터링이 돋보인다. 이아란 주무관은 대상자의 생활 전반을 살펴 지역 내 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주정은 주무관은 간호직 특성을 살려 주민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의료적 처치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담당자가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듣고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에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사계절 모진 바람 속에서도 푸른 절개를 잃지 않으며 한민족의 얼을 대변해 온 소나무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숲의 위기를 동시에 짚어보는 특별한 예술적 교감의 장이 충남 서천에 열린다. 서천군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군청 1층 로비에서 화폭 위로 소나무의 진정한 가치를 묵묵히 전해 온 신은섭 작가를 초청해 ‘소나무 이야기’ 사인회를 개최한다. 단순한 작가와의 만남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끈끈한 공존을 묻는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나무 이야기’ 전시의 묵직한 감동을 군민과 직접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신 작가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눈을 맞추며 붓끝으로 피어난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그 속에 깃든 깊은 예술적 철학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고고한 기품을 내뿜는 소나무 분재와 함께, 숲의 재앙이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처참하게 상처 입은 산림의 피해 사진이 나란히 전시된다. 이는 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과 생태계 파괴의 절박함을 강렬하게 대비시키며 관람객들의 가슴에 깊은 경각심과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아울러 군민들이 소나무 보전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직접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 행사 운영 등 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 행사 운영 - 7~30일 캠페인·조기검진·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서천군이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7일부터 30일까지 ‘치매극복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가 있어도 일상을 누릴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당신의 일상을, 우리 모두가 함께 지킵니다’를 슬로건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행사 기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장항·서천 전통시장 연계 치매극복 캠페인 ▲현수막·전광판·SNS를 활용한 치매 예방수칙 홍보 ▲치매 고위험군 집중 조기검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은 충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식전 공연과 치매극복 퍼포먼스를 비롯해 치매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치매안심센터 회원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천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해양생물자원관, 8~22일 갯벌생태해설사 교육생 모집 등 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해양생물자원관, 8~22일 갯벌생태해설사 교육생 모집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갯벌생태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생 30명을 오는 8일부터 9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7월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자원관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알릴 전문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10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자원관과 송림갯벌에서 80시간 진행되며, 갯벌생태계 이해, 해설기법 등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80만 원이며, 지역 상생을 위해 서천군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https://edu.merti.or.kr)에서 접수하며, 교육생 선정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자원관 누리집(https://mabik.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맞춤형 지도 위한 ‘감정코칭 연수’ 개최 - 관내 교사 대상 ‘심리적 회복탄력성 UP 프로젝트’ 운영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천오백 년이라는 아득하고 긴 세월 동안 짙은 흙먼지 속에 잠들어 있던 백제의 찬란한 숨결이 마침내 세상 밖으로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 4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 대강의실에서 사적 ‘서천 봉선리 유적’ 출토 백제 목조저장시설의 숭고한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과거의 흔적을 넘어, 찬란했던 백제인의 지혜와 삶이 응축된 위대한 유산을 미래 세대에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 그 담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가슴 벅찬 지식의 향연이었다. 서천 봉선리 유적의 흙구덩이 속에서 기적처럼 원형을 유지한 채 발견된 이 거대한 목곽고는 백제 건축 기술의 경이로움을 증명하는 압도적인 타임캡슐이다. 2014년 시굴조사에서 제사 유적이 확인된 데 이어 2016년 온전한 형태로 빛을 본 이 시설은, 연대 분석 결과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에 나무를 길게 다듬어 정교하게 짜 맞춘 대형 구조물로 밝혀졌다. 그 안에서 함께 출토된 다채로운 토기류와 동·식물 유존체, 목기류 등은 당시 식품과 물품을 보관하던 백제인의 생생한 생활상과 고도화된 목조 가공 기술을 여과 없이
[sbn뉴스=서천] 김형천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해안길 경관 사업이 충청남도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주도형 ‘정원 도시’ 구상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군은 장항읍 주민자치회가 발굴·제안한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조성사업’이 2027년 충남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각각 1억 5,000만 원씩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장항연안공원부터 보령해양경찰서 원수출장소 인근까지 약 1.2㎞ 구간의 해안 방파제를 정비하고 보랏빛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항읍이 역점 추진 중인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기본계획과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도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이 옛 장항역 일원의 도심 정원 조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그 범위를 원수 해안길까지 넓혀 도심과 해안을 하나로 잇는 '보랏빛 경관축'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해의 붉은 낙조와 보랏빛 조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손안의 작은 네모난 감옥,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대자연의 품에서 활자가 건네는 깊은 위로와 마주하는 마법 같은 시간이 충남 서천에 찾아온다. 국가유산청과 충청남도, 서천군이 주최하고 문화유산연구소 ‘명심’이 주관하는 ‘2026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청년 이상재와 나누는 꿈 이야기’의 일환으로, 오는 9월 5일과 10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서천군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특별한 체류형 ‘열린책방 독서캠프’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캠프의 뼈대는 엄혹했던 시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으려 했던 이상재 선생의 거룩한 발자취에서 비롯됐다. 선생이 한성감옥 수감 시절 옥중도서관 서기로 활동하며, 동지들과 함께 독서를 통해 조국의 새로운 시대를 치열하게 모색했던 역사적 사실을 웅장한 모티브로 삼았다. 실제로 당시 한성감옥은 도서실을 운영했으며 그 대출장부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입소와 동시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특수 감옥함’에 과감히 묻어두는 디지털 디톡스를 선언하며, 단절이 아닌 진정한 소통과 사유의 세계로 걸음을 내딛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캠프의 여정은 알찬 배움과 벅찬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의 일상에 환상적인 마법을 불어넣을 눈부신 무대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넌버벌(Non-verbal) 인형극 ‘환상공간-Dream Spac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언어의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버린 순수한 시청각 예술의 결정체다. 뻔한 대사 한마디 없이 오직 정교한 인형과 다채로운 오브제, 춤추는 천과 몽환적인 빛, 심금을 울리는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만으로 서사를 직조해 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인형극이다. 직관적인 시각적 표현과 아름다운 선율만으로 감정을 전달하기에,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부터 메마른 감성을 채우고픈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몰입하고 깊이 공감할 수 있다. 무대는 조명과 인형의 신비로운 유영으로 미지의 세계를 여는 매혹적인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세 가지 보석 같은 에피소드를 차례로 펼쳐낸다. 세 가지 보석 같은 에피소드는 진정한 용기와 책임의 무게를 묵직하게 그려낸 웅장한 서사 ‘무너미 마을의 전설’,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웃음 속에 끈끈한 우정을 담아낸 ‘무인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비옥한 들녘이 지역 농업인들의 뜨거운 구슬땀과 헌신으로 한층 더 푸르고 맑은 생명력을 되찾고 있다.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회장 이상진)가 거세지는 기후 위기에 맞서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숭고한 결단을 내리며, 묵은 영농폐기물을 걷어내는 대대적인 정화 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관내 읍·면 농업 현장을 든든하게 지키는 44명의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올해 초부터 들녘 곳곳에서 직접 수거해 온 묵은 영농폐기물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흙먼지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폐기물을 농약 빈병과 봉지류 등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류한 뒤 차량에 적재하는 고된 작업까지 자발적으로 묵묵히 완수했다. 무심코 방치되면 치명적인 토양오염을 낳을 수 있는 폐기물들이 농업인들의 굳은 의지를 통해 깨끗한 자원 순환의 고리로 다시 태어나는 값진 순간이었다. 연합회의 이 빛나는 행보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생태계 보호와 저탄소 농업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이다. 정성스레 분류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와 민간 위탁 수거 업체를 통해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되어 자연으로의 악영향을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