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지역의 명운을 건 13대 핵심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타개하고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휘부가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돌입했다.
서천군 유재영 부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찾아 장동혁 국회의원실의 한상필 당 대표 부실장 등 보좌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는 앞서 김기웅 서천군수가 건의한 지역 현안 사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국비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유 부군수는 “재정이 부족한 우리 군으로써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 공직자의 끈질긴 중앙부처 설득 작업을 예고했다.
이에 한상필 부실장 역시 정부의 예산 편성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에 서천군이 내놓은 13대 현안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굵직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최우선 과제인 생태 복원 분야에서는 국정과제인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장항 브라운필드 재자연화’가 꼽힌다.
특히 2,627억 원이 투입되는 ‘길산천~판교천 물길복원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홍수를 예방하고 단절된 생태계를 회복할 핵심 카드로 평가받는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도 본격화한다.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유치와 ‘서천군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해양 수산 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노린다.
더불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400,305㎡ 부지에 대한 ‘충청남도 제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뤄내 피라인모터스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가장 큰 과제는 막대한 재원 마련이다. 13대 현안 대부분이 대규모 사업 성격을 띠고 있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 없이는 첫 삽조차 뜨기 어렵다.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의 경우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479억 원으로 급증해 기존 예산 구조로는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서천군은 국비 부담률 상향 조정을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또한 약 480억 원 규모의 ‘(가칭) 국립 공무원 마음치유원 건립’과 장항산단 근로자 유출을 막기 위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공동주택부지 개발’ 역시 정부와 LH 등 관계 기관의 정책적 결단이 필수적이다.
서천군은 생존이 걸린 이들 현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