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흐림서산 5.6℃
  • 맑음대전 10.3℃
  • 박무홍성(예) 6.1℃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5.1℃
  • 맑음부여 6.5℃
  • 맑음금산 8.3℃
기상청 제공

서천군, 전국 최초 맞춤형 암 검진으로 ‘복지부장관상’ 수상

URL복사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역적 한계와 의료 소외계층의 높은 벽을 허물고 이뤄낸 값진 혁신이 마침내 전국 최고라는 찬사로 돌아왔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일등 공신은 단연 ‘폭싹 검진했수다, 국가암검진 수검률 1위 도전’이라는 톡톡 튀면서도 절박한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였다.

 

군은 천편일률적인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특성을 예리하게 꿰뚫어 본 맞춤형 전략으로 평가위원들의 굳은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군은 지역적 특성상 낮은 암검진 수검률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특히 65세 이상 저소득층 여성들이 심리적,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산부인과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은 보건 당국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이에 군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 여성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여기에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밀착형 홍보와 적극적인 안내가 더해지며, 굳게 닫혀있던 주민들의 마음과 진료실의 문이 활짝 열리기 시작했다.

 

혁신적인 시도의 결과는 놀라운 수치로 증명됐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32.98%로 껑충 뛰어오르며, 전년 대비 2.68%p라는 괄목할 만한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증가를 넘어, 전체 대상자와의 수검률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건강 형평성 제고’라는 공공의료의 핵심 가치를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게 한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천군은 이미 군정혁신, 정부혁신, 충남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를 연이어 휩쓸며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그 위상을 절정에 올려놓았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결코 보건소만의 성과가 아니다. 지역사회 관계기관들의 헌신적인 연대,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위대한 군민이 함께 빚어낸 눈부신 합작품”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나 소장은 “이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암 조기 발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군민의 건강한 내일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라는 묵직한 포부를 밝혔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