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도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특별방역과 지역경제 활력,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5대 분야 18개 중점 과제로 구성된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한 걸음 더 가서 도민의 생명보호,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를 기본 원칙으로 한 이번 대책을 살펴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양승조 지사는 이번 대책으로 방역, 나눔, 경제, 안전, 환경 등 5대 분야에 18개 중점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방역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지난해 12월 25일 전국 확진자 1241명에서 최근 일주일 평균 395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도내 17개소 비상방역 및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과 도와 시․군, 질병관리청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의 방역수칙을 집중·점검합니다.

양 지사는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116개 사회복지시설 생필품 지원과 연휴기간 중 결식아동 등 사회 배려대상에 대한 무료급식 돌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한 유흥시설과 재난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법인택시 종사자에 대한 재난지원금 확대 지급 방안을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유흥시설 1750개소에 재난지원금 17억 원을 지원하고, 법인택시 종사자 2688명에게 소득안정자금 14억 원을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도로시설물 5781km 정비․점검 ▲안전관리시설 1682개소 집중점검 ▲소방차 예방순찰 1470회 추진 등을 실시합니다.

양 지사는 이번 설 연휴에 반드시 코로나19 확산을 안정시켜야만 앞으로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부디 3차 대유행의 종지부를 확실하게 찍을 수 있도록 방역에 큰 힘을 보태주시기를...

sbn뉴스 조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