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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노박래 군수 “서천 재래시장 발전위해 민‧관 협력 이끌어야”…지속가능지역재단 통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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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달 출범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을 통한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여러 규정에 얽매인 하향식 행정과 주민, 상인들의 상향식 요구는 갈등을 일으키며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고 행정이 놓치는 부분들까지 귀 기울일 수 있는 지역재단을 통해 민-관의 협력을 이끌고, 더 나아가 경쟁력을 높여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조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난달 29일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출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군 최초의 출연기관인 이 재단이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으로서 민․관 사이의 소통의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며 재단 출범에 큰 기대를 보였습니다.


노 군수는 재단 설립 동기에 대해서 먼저 3~4년 전 우수사례 시․군을 돌아보며 느낀 점들을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의 전통시장, 충북 진천군과 전남 화순군의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선례를 볼 때, 민관의 협력과 조화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을 추구하는 행정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세밀하고 내부적인 사항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한계 등이 있기 때문에 이들 사이를 연결하는 재단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노 군수는 구체적으로 ‘서천특화시장’을 예로 들었습니다.


개개인이 모여 상업 활동을 하는 시장에서는 개인과 개인, 행정과 개인 사이에 다툼이나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모든 부분을 공무원이 파악하고 해소해주는 것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그런 것들을 파악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 분들을 같이 잘 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 (공무원은) 그렇게 할 시간도 없고 전문가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런 전담 조직, 특히 민간인들도 참여하는 조직을 통해서 그 부분들이 빨리 이해되고, 접점을 찾는데 확실히 더 효과적이라고…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 군수는 재단 이사회를 서천군노인회장, 여성단체장, 협동조합장 등 분야별 활동가들로 구성해 좀 더 가까이에서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분야별로 이사님들을 우리 지역 내에서 현실적으로 활동하고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그런 분들을 이사로 모셨어요.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실체적으로 오히려 거꾸로 일러주고 그것에 대한 애로사항을 피력할 수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


덧붙여 앞으로 서천특화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군에서는 예산을 더 투입하고, 지역재단에서는 역량강화와 관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차타워를 신설하고, 도로를 막는 점포들과 외부 상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장 내부를 넓히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을 통해 주민, 상인과 행정 공무원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상호 이해도를 높여 서천군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을 통해) 충돌할 수 있는 부분, 불필요하게 갈등을 야기하는 부분들을 자꾸 줄여가고, 이해를 공동화하는… 이렇게 하면 서천시장도 훨씬 더 짜임새 있게 가고, 경쟁력도 높아지는…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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