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 598억 원 편성 등 1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 598억 원 편성
-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임시특화시장 주차장 등에 100억 원 투자
서천군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세입·세출 예산안 598억 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581억 원(9.1%) 증가한 6,975억 원, 특별회계는 17억 원(4.9%)이 증가한 354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8.9%가 증액된 수치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된 보통교부세 및 부동산교부세,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활용했다.
특히,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군민 안정지원, CCTV 등 안전시설 보수보강, 서천군 미래발전을 위한 민선8기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이라는 데에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서천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써, 지난 1월 화재로 무너진 서천특화시장에 대한 재건축과 임시특화시장 내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시설 추가조성 등 1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주요 예산으로는 ▲서천특화시장 신축 60억 원 ▲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주차장조성 40억 원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조성 42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판매보전료 18억 원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17억 원 ▲종천저수지 보수보강 13억 원 ▲역도훈련장 조성 10억 원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 출연 2억 원 등이다.
김기웅 군수는 “지방교부세 세입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첨단화된 서천특화시장을 빠르게 재건하고, 민선8기 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으로 편성했다”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성과 중심, 일 잘하는’ 서천군, ‘중요직무급’ 확대
서천군이 현안 사업 추진 및 잦은 야근 등 격무 기피 업무 담당 공무원의 정당한 보상을 통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지난해에 도입한 ‘중요직무급’을 올해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앞서, 군은 ▲중점시책사업 추진 업무 ▲고질 민원·갈등 발생 업무 ▲다양한 대내외 협업이 필요한 업무 ▲잦은 야근, 비상근무, 장기 출장 등 격무·기피 업무로 중요직무급을 지정하고 부서별로 신청받았다.
이에, 24개 부서 67개 팀이 신청해 1차 직원 설문 평가, 2차 부서장평가, 3차 중요직무급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총 30개 팀, 142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부서로는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대응TF팀, 교통팀, 예산팀, 회계팀, 재난대응팀, 인구정책팀, 안전정책팀 등이며, 군은 1년간 해당 팀원 개인에게 매달 1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요직무급 선정에서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대응을 위해 올 초 신설된 경제진흥과 화재복구대응 T/F팀이 직원 653명이 참여한 직원 설문 평가에서 압도적 1위로 선정되는 등 전체적으로 직무의 중요도 및 협업도, 격무 부서 등이 무난하게 선발됐다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한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과 가장 가까이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저연차·실무직 처우개선과 직무·성과 중심의 보상 강화, 재난 대응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자녀 양육 지원 확대 등 처우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항읍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완료… 재개관
서천군이 지난 9일 장항읍주민자치회(회장 정영면)의 주관으로 장항읍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을 기념하고자 재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의장, 도·군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항읍주민자치회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커팅, 센터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군은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장항읍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토대로 1년 6개월에 증축공사를 걸쳐 연면적 519.8㎡(187.1㎡ 증축 포함)에 지상 2층 규모로 주민자치센터를 준공했다.
주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편의 공간 등 주민편의를 위한 공간을 중점적으로 조성했으며, 특히 기존에 없었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정영면 회장은 “새로운 주민자치센터를 기반으로 장항읍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자치센터 재개관으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라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이웃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천터미널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순항’
- 민관 갈등 해소를 넘어 도시 변화, 도시 이미지 개선 기대
서천군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시행한 지 3년여 지난 시점에 지지부진했던 평가를 넘어 긍정적인 추진 방향과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된 이후 행정절차, 민-관 갈등, 전문가의 부재 등으로 많은 개선 노력에도 효과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문제가 제기돼왔다.
구체적으로는 도시계획상 터미널 용지 매입 문제, 민관 보상 문제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사업에 진척이 없었지만, 최근 적극행정과 제도 개선 등의 변화를 통해 긍정적 변화 바람이 불고 있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서천중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건강한 학교생활 등을 도모하고자 중학교 후문에서 봄의 마을 광장과 서천로를 이어주는 도로에 등하굣길 안전을 우선시하는 스탠실 포장과 보도블럭 포장 등을 시공했다.
이에, 골목길에 들어서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서행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호응받았다.
특히, 꿈비채 아파트와 학교 용지의 경계에 낡은 담벼락과 철조망이 마치 교도소와 같은 이미지를 불러일으켜 서천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청솔회(회장 박준순)가 문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며 서천군 도시재생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주민 주도의 해결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청솔회가 추진하는 담벼락 허물기 등 학교이미지 개선사업이 서천지속가능지역재단을 비롯해 관내 교육 당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되어 ‘민·관·학’ 협력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박준순 회장은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 관심과 사랑을 부어주신 서천군과 도시재생전문가, 교육행정당국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운데 서천터미널 지장물 철거공사는 진행 중이며, 내달 터미널 신축공사가 착공돼 2025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터미널과 복합이음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 ‘나비투어’로 청소년 진로를 탐색했다!
- ‘나의 비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청소년 진로박람회 개최
서천군이 지난 10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로에 대한 전공 선택을 고민하는 관내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서천군 청소년 진로박람회 ‘나비투어’를 개최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2024년 서천군 청소년 진로박람회 ‘나비투어’는 청소년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역 체험처(서천군 농촌체험농장)들과 대학교 학과 및 신산업분야의 직업군과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유망 직종의 직업인들을 초청해 진로 탐색과 설계, 직업 체험 등 46개의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참여한 관내 535명의 학생은 오전·오후로 나눠 직업군 강사 110명에게 직업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해 적성과 흥미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웅 군수는 “급속한 과학 기술의 발달로 미래사회는 지금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마늘·양파 구비대기 병해충 방제 당부
- 마늘 잎마름병·녹병, 양파 노균병 예방적 방제 철저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잦은 강우와 5월 기온상승으로 인한 마늘 잎마름병‧녹병, 양파 노균병 확산 우려로 병해충 관리 중점 지도에 나섰다.
마늘 잎마름병은 주로 5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생육 후기 쇠약할 때 많이 발생된다. 심할 경우 잎끝까지 엽맥을 따라 변색돼 마늘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강우 전후 전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녹병은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이미 감염 된 포장의 경우 비바람에 의해 쉽게 확산되어 방제 소홀시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양파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에 작고 하얀 얼룩 반점이 나타나다가 점차 옅은 담황색의 크고 긴 타원형으로 변하며, 같은 약제를 계속 뿌리는 것보다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방제 효과가 높다.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양파 구비대기인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잎마름병, 뿌리응애 등 병해충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수시로 병해충 방제 및 포장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보건소, 재가암 환자 대상 자조모임 운영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8일 재가 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도 재가암 자조모임 건강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가 암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건강교육, 우울감과 무력감 완화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과 나들이, 상호지지체계 및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만남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올해 충남지역암센터와 연계한 2차암 예방, 영양 교육을 추가하고, 프로그램 횟수를 3회에서 7회로 확대했다.
자조모임 1회차에서는 충남지역암센터 암관리기획실장인 채유미 교수가 암 환자의 2차암 예방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평균 나이 65세 이상인 참여자들에 맞게 O/X퀴즈, 신체구조 스티커 붙이기,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이 활용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2차암 예방을 위한 나의 다짐’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진단 5년 이하의 재가암 환자 422명을 대상으로 연 4회 이상의 정기적인 방문건강관리, 장루 및 요루 등 위생용품, 영양제 등의 제공을 통한 재가 암 환자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