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장동혁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장동혁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 2026년 국·도비 7,613억 원 확보 목표…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논의
서천군은 지난 24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장동혁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6776억원보다 837억원 많은 7613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4억원)을 비롯해, 장항 국가습지복원(130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100억원) 등 2930억 원 규모의 64개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 방안을 을 공유하며 집중 논의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해양·환경·농업·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건립(10억원),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구축(35억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조성(157억원) 등 해양산업기반 조성과 관련된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77억원), ▲김 가공 정수시설 물 공급망 구축사업(12억원),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100억원, 공모 추진) 등 어촌경쟁력 강화 및 청년정착 등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관심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농촌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판교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20억원), ▲시초·주항지구 등 상습 침수지역 배수개선(총 25억원), ▲장항 창선지구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60억원), ▲유부도 지방상수도 공급(54억원), ▲문산 신농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13억원), ▲서면~비인 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50억원) 등도 국비 지원이 필요한 중점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군은 중장기 지역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건의도 함께 전달했다.
우선, 길산천에서 판교천으로 이어지는 물길복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건의하며, 총사업비 2627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서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서천군이 충청남도 제2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으며, 이에 발맞춰 서천군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신규 후보지 선정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의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장항항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확충, 유부도 어항구 지정, 장항항 관리청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변경, 홍원항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기능성 쌀 재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대한 제도 개선과, 금강 하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용담댐 상수도 사용 시 금강 물이용부담금 면제를 요청하는 등 농업과 환경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건의됐다.
김기웅 군수는 “장동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정책·예산 지원 덕분에 서천특화시장 재건과 수해복구 등 지역발전 성과를 거뒀다”며, “4월부터 시작되는 정부 부처별 예산 검토에 맞춰 지역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의원은 “서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활동을 통해 서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천군은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서천특화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향한 첫 삽 뜬다!
- 31일 기공식 개최…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이벤트로 지역에 활력
서천군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현장에서 '서천특화시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장 재건에 착수한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단순한 착공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결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식전공연(인풍류, 서천군립무용단)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영상 상영, 세리머니 및 기념촬영 등 본식과 함께, 가수 박민수, 박현빈, 윤수현, 정혜린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시장 순회가 이어진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3.27.~3.31.) ▲2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영수증 이벤트 ▲유관기관 장보기 행사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현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공식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가 실시되며, 내빈 및 방문객을 위한 760여 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서천군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카풀 이용을 권장하고,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이 아닌 서천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상인과 군민 모두가 함께 다시 일어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특화시장은 총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785㎡ 규모의 복합판매시설로 새롭게 조성된다.
준공은 당초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으나, 상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2026년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천군, 올해 고용률 75%… 6,624명 일자리 창출 목표
-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 확정·공시… 맞춤형 일자리 전략 추진
서천군은 2025년도 고용률 75% 달성과 총 6,624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3월 25일 이를 공식 공시했다.
이번 계획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서천군 누리집과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됐다.
군은 올해 15세에서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 기준 고용률 75%를 달성하고, 취업자 수를 30100명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접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5,05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능력개발 528명, 고용서비스 개선 752명, 고용장려 174명, 창업·창직에 117명을 지원하는 등 총 6624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군은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제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및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산업 고도화 및 미래 일자리 발굴 ▲여성·신중년·장애인 등 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역 일자리 주체 간 협력을 통한 고용 역량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전략들은 제조기업 유치, 해양관광 축제 고부가가치화, 청년 취창업 지원체계 구축, 신중년 인생 이모작을 위한 재취업 촉진 등 총 12개의 실천과제로 구체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속에서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이 절실하다”며, “지역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군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바탕으로 연중 부서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상·하반기 이행점검과 연말 성과 평가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천군,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선제 추진
-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로 조사 시기 앞당겨져 3월부터 11월까지
서천군이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를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보건소는 매년 4월부터 진행하던 조사를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조기 시행하며, 감염병 확산 예방에 나선다.
조사지점은 ▲서면 월하성 ▲비인면 선도리 ▲비인면 다사리 등 3곳이며, 해당 지역의 해수, 갯벌, 조개류를 주 1회 채취해 검사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검출될 경우 즉시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감염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중증 감염질환으로, 균에 감염되면 평균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 24시간 전후로 피부병변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관내 감염 사례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취약계층 방문보건 대상자와 의료기관 내원 환자 등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29일까지 결핵 예방 집중 홍보
서천군 보건소는 제15회 결핵의 날(3월 24일)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하며 결핵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대화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체중 감소, 수면 중 발한 등이 있다.
최근 전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서천군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특히 고령층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보건소는 결핵예방주간 동안 지역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결핵 검진의 필요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판교면, ‘제18회 심동리 산벚꽃길 걷기대회’ 개최
- 4월 7월 장태봉 자락서 펼쳐지는 연분홍 꽃길 향연
판교면이 주최하고 판교면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심동리 산벚꽃길 걷기대회’가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판교면 심동리 산촌휴양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장태봉 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연분홍 산벚꽃 십리길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준비운동, 산벚꽃길 걷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벚꽃 십리길 걷기 코스는 산자락을 따라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로 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성악 공연, 도토리예술단의 축하무대, 즉석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어우러져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품 홍보 및 할인판매, 후원 업체 기념품 증정 행사도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걷기대회가 열리는 심동리 장태산 임도는 2014년과 2015년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봄 산벚꽃 축제가 열려 서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