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초·중, 해양생물자원관 10주년 초청 공연 개최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한산초·중, 해양생물자원관 10주년 초청 공연 개최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와 한산중학교(교장 정보훈)는 지난 18일 열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아 뜻깊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다.
한산초등학교는 한산중학교와 함께 지난 10년간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마을교육과 문화예술을 중점 교육으로 ‘혁신과 감성 리더’를 키우는 미래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아우름 오케스트라는 권해경(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의 편곡과 지휘로 클래식부터 동요까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교생이 함께 예술감수성을 키우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장태종 한산초등학교장은 “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서천이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학생들도 환경과 예술을 사랑하는 멋진 미래 인재로 자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의 발전을 응원했다.
◇화양초, ‘화양 한톨 마을’ 운영
화양초등학교(교장 이근용) 학생들은 학생회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화양 한톨 마을’을 운영하며 경제 개념을 키우고 있다.
‘화양 한톨 마을’은 학교를 하나의 마을로 설정하고 마을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은 학생회에서 정한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
학생들은 환경, 독서, 진로를 큰 주제로 하여 정원사, 도서관 사서, 우유 배달원과 같이 주제에 맞는 직업을 정하고 활동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화양이 자랑하는 쌀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톨’을 월급으로 받는다.
월급 통장에 모아 놓은 톨은 매월 2회 열리는 한톨 점방에서 학용품, 간식, 생활용품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한톨 점방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학생들의 희망을 사전에 받아 정했다.
한 달 동안 우유 배달원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모은 톨로 한톨 점방에서 간식을 산 2학년 학생은 “내가 우리 학교 형 누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즐겁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월급을 받아 산다는 게 어른이 된 것 같아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양초등학교 학생회는 화양 한톨 마을이 학생들만 참여하는 활동이 아닌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톨 마을 알뜰장터, 운동회, 인근 학교와 연계한 한톨 무역 박람회 등 심화 활동을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장항고, 진로설계 멘토링 캠프 개최
장항고등학교(교장 나병국)는 지난 18일 장항고 북카페에서 1학년 학생 대상으로 진로설계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주관하고, 학생들의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로설계 멘토링 캠프(1차시-주제탐구의 이해, 2차시-주제탐구를 위한 트렌드의 이해, 3차시-주제탐색, 4차시-주제탐구 보고서 작성)를 진행했다.
장항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병국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