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5년 서천진로체험지원단 위촉식 개최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5년 서천진로체험지원단 위촉식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25년 서천진로체험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지원단은 서천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지원하고 학교 진로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서천진로체험지원단은 서천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진로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진로체험지원단인 박주영 학부모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새롭게 구성된 서천진로체험지원단과 함께 지역 사회의 역량을 모아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서천형 농촌 유학 TF팀 협의회 실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제2회의실에서 농촌 유학 TF팀과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형 농촌 유학 사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정책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서천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과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마산초등학교의 유학 운영 현황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산초의 유학생 운영 현황이 공유됐다. 2025년 4월 1일 기준 마산초 재학생은 총 27명(초등 24명, 병설유치원 3명)이며, 이 중 유학생은 4가구 6명이다.
천안, 아산, 시흥 등 전국 각지에서 유입된 유학생들은 정시 및 수시모집을 통해 전입했으며, 농촌 유학이 소규모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학생 수 추이를 보면 감소세가 뚜렷했으나, 올해는 농촌 유학 유입으로 인해 초등학생 수가 3명 증가하면서 소폭 반등했다.
이는 농촌 유학 프로그램이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유학생 모집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충남도 내 학급 수 43학급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정시모집 외에도, 전국 단위 모집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충남 지역과 타지역의 유학생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유학생 관리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흥집 교육장은 “서천형 농촌 유학 사업은 단순한 전입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 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2025년 찾아가는 청렴교육 진행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청렴교육에 강사로 초빙된 충청남도교육청 유영호 감사총괄서기관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 제도 등 주요 법령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교육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흥집 교육장은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청렴하고 서로 존중하는 공직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초중등 학교장 회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9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송림동화에서 관내 초중등 학교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하였다.
주된 내용은 생태환경교육 및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에 관한 밀도 있는 토의와 함께 집단지성을 모은 다각적인 자구책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교육지원청은 2025년 생태환경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어 학교 교육과정 연계 운영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천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등 국가 생태환경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운영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 김종문 본부장은 “서천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기관과 협업하여 학교와 서천지역의 생태환경교육의 실질적 운영하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이 서천교육을 선도하고 나아가 미래교육을 만드는 데 토대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하였다.
교장들은 서천학교를 살리기 위한 3대 과제를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 특성화 모델학교 운영, 농촌유학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체 학교 만들기 등 3대 과제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나누었다.
인구소멸 시대에 대비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학교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다 함께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서천교육지원청은 특색있고 실제적인 서천교육을 운영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또한 학교장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희망서천 미래교육을 만들도록 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