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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최미자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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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지하보도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활용 촉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대전 서구의회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9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쇄된 지하보도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활용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최 의원은 “교통정책이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로 노면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신설하면서 많은 육교와 지하보도는 철거되거나 폐쇄됐다”며 “그러나 철거가 어려운 지하보도는 폐쇄된 채 방치되어 잠재적인 우범지역의 위험성마저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샘머리공원에서 자연마당을 잇는 지하보도와 시청 남문 광장에서 보라매공원을 잇는 지하보도를 언급하며, “이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공간 창출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제약 또한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앞 지하보도 공간은 무용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죽어있는 공간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앞서 언급한 지하보도 공간을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서울 예술의전당 제1 지하보도에 조성된 서초구의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예로 들었다.

 

또한 “폐쇄된 지하보도 공간을 활용하여 연습 공간과 소규모 공연장을 제공한다면,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 공간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주민들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고 주변 상권에 활기를 더할 긍정적인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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