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먹거리동 1층 로비에서 화재 피해 상인들과 이야기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40104/art_17061108175039_668a00.jpg)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책을 정부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드리겠다”라며 이같이 피해당한 상인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동행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오일환 특화시장상인회장이 건의한 특별재난 지역 선포에 대해 “특별재난 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라며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라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특화시장 먹거리동 1층 로비에서 만난 상인회장과 점포 수 등을 꼼꼼히 질문하며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과 면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오일환 상인회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대통령의 방문에 화답하는 등 상인들도 박수로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동행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행안부와는 별개로 상인들을 잘 챙길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화재 현장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 정진석, 홍문표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만나기 위해 먹거리동으로 이동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40104/art_17061108237612_a08af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