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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무더위 잠시 멈춤’…청양지역 곳곳 여름꽃 ‘백련·해바라기’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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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청양] 권주영 기자 = 충남 청양지역에 대표적인 여름꽃인 백련과 해바라기들이 잇따라 피어나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청양군에 따르면 백련은 서정리 9층 석탑 주변에서 순결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우아함과 고귀함을 보여주는 꽃으로 신화나 종교에 자주 등장하며 순결, 생명을 상징한다.

 

 

청양 백련은 유래와 역사가 정확하다. 조선 선조 20년(1587년) 송남수 정산현감이 영내 만향정 연못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0년 만향정과 자오교 복원공사로 잠시 자취를 감추었으나, 2011년 무안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존하고 있던 백련을 다시 들여와 서정리 9층 석탑 주변과 정산면사무소 내 백련지에 심었다.

 

43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백련을 되살린 만큼 문화적·사료적 가치가 높다.

 

 

운곡면 해바라기는 모곡리 장항동길 500~600m 구간에서 즐길 수 있다. 

 

모곡리 청년회와 주민들이 쓰레기를 걷어내고 땅을 개간해 해바라기를 심으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꽃길이 탄생했다.

 

모곡리 청년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매일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봄부터 소리 없이 꽃을 가꿨다.

 

이곳의 해바라기는 다른 곳보다 황금빛이 강하고 깨끗한 모양이 특징이다. 또한 사람 키보다 작은 해바라기를 선택해 비바람 피해를 최소화해 완벽한 형태의 해바라기를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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