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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참패로 침통한 분위기…서천 당선인 13명 中 민주당 3명 불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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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전국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던 4년 전 지방선거와는 정반대 흐름인데요.

 

충남 서천군에서도 국민의힘 당선인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이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중앙 권력과 함께 지방 권력까지 교체됐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14개를 휩쓸며 유례없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4년 전과 완전히 뒤바뀐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개 자리를 내준데 이어 서천군에서도 서천군수와 충남지사,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모두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줬으며, 도의회 1석과 군의회 2석에 그쳤습니다.

 

서천군수 선거에서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부터 우세를 보였습니다.

 

본 투표에서도 개표율이 20%에 육박하면서 유승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이후 김 당선인의 지속적인 우세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참패를 당한 민주당의 분위기는 침통했습니다.

 

당초 유 후보의 사무실에 자리하기로 예정됐던 서천군 민주당 후보들은 패색이 짙어지자 모두 자리를 비웠습니다.

 

개표가 한창인 시각, 후보들이 자리를 비운 사무실에는 일찍부터 참패의 기운이 흘렀습니다.

 

지방선거 패배로 인한 충격에 민주당 중앙 정치인들 또한 출구조사 발표 1시간 만에 모두 상황실을 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6·1지방선거 충남 서천군의 선출직 당선인은 총 13명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전익현 도의원 제1선거구 당선인과 김아진 군의원 가 선거구 당선인, 이강선 군의원 나 선거구 당선인 등 단 3명만이 자리했고, 무소속 1명과 김지철 교육감 당선인을 제외한 8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참패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로 민심의 지지가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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