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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맞아 관광명소에 행락객들 북적···서천 경찰, 이동량 증가세에 교통경찰 투입 등 대비체제 구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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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말 연휴가 다가옵니다.


가정의달을 맞아 징검다리 연휴가 생긴 만큼 충남 서천군 내 관광지와 거리 곳곳에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북적입니다.


가족과 삼삼오오 모여 캠핑을 즐기고,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생태원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등 행락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데요.


들뜬 시민들의 심정과 이동량 급증에 따른 경찰의 대처는 어떨지, 자세한 소식은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어린이날 휴일과 주말 연휴로 인해 사람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달을 맞아 금강하굿둑,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서천군 내 관광명소에 가족 단위의 행락객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서천군 관광객 

아이들이랑 어린이날이라서 이렇게 여행왔는데, 다행히 날씨가 또 너무 좋아가지고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저희도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날 장항 송림 소나무 숲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캠핑을 준비하며 모처럼 깨끗한 하늘 아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곤 했습니다.


또한, 장항 송림 백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조개를 캐는 등 지역 명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가정의달로 인한 징검다리 휴일과 더불어 이번 실외 마스크와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을 맞이한 기대감도 역시 시민들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천군 관광객 

너무 좋습니다. 가족하고 이제 돌아다닐 수 있고, 규제 풀리니까 좋고, 경치도 좋고, 여기 서천도 너무 좋아서


실제로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분석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 5,516만 건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의 이동량에 비해 5.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이동량 증가세에 따른 교통 체증과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서천경찰서는 서천군 내 주요 관광지에 교통 관리 인력을 집중해서 배치하는 등 관련 대비체제를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것을 예상해 가지고 하굿둑하고 생태원 등 막힘이 예상되는 지역에 교통 경찰팀을 집중적으로 배치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는 행사와 기념일이 가득한 5월.


이럴 때일수록 가정을 들여다보며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다만 이동량이 많은 요즘 추세를 고려해 개인과 가정 내에 코로나 방역 체제를 갖추며 일상 회복에 다가설 수 있는 가정의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bn뉴스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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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기자

sbn 뉴스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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