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군의원을 차례로 만나봤습니다.
먼저 김경제 군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을 돌직구와 불도저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의회에서 군을 향해 할 말을 다 하는 돌직구 맨으로 꼭 필요한 정책은 불도저처럼 강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그간의 정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놓고 싶다는 김경제 예비후보.
특히 관광 사업 마무리와 청년과 농업 정책의 청사진을 약속했습니다.
이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의원 3선에 도전하는 김경제 예비후보.
다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군의원은 ‘돌직구를 던지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 후보는 지난 2일 sbn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을 향해 의회에서 ‘돌직구를 날리는’ 강직함과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추진력을 군의원에게 필요한 자질로 강조했습니다.
김경제 예비후보
김경제 하면 조금 강한 이미지가 있어서 부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자부는 합니다. 왜냐하면 추진력 하나는 남다르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더불어 의회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런 그는 그간 돌직구를 던져 쟁취한 정책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습니다.
특히 관광과 관련된 정책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장항스카이워크 전망대의 관람 요금 2,000원을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제도(페이백)를 제안하며 집행부와 6개월가량을 싸웠다는 김경제 예비후보.
그는 이 페이백 제도를 통해 장항스카이워크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운영에 안정적 소득도 생길 수 있었다고 본다며 이에 멈추지 않고 관광 사업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장항역 주변 관광시설을 연계하고 체계를 발전시켜 온종일 운영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경제 예비후보
지금 전기 열차는 시작도 못 하고 있는 단계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런 부분들을 어쨌든 앞으로 4년 안에 매듭지어야 되지 않느냐…
다음으로 시급한 인구정책의 경우에는 지역 내에 있는 청년들을 잘살게 해서 타지의 젊은이들이 우리 지역을 보고 찾아올 수 있게, 또 있는 젊은이들이 우리 지역에 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닦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에 귀농한 청년에게 지원금을 일시적으로 지급해주는 것도 좋지만,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업기금을 보장해주는 제도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제 예비후보
실질적으로 항상 (지원을) 받는 분들만 받게 돼요. <중략> 자리 잡을 때까지는 농업기금을 이용해서 오히려 무이자를 보장해줘서…
이에 그치지 않고 서천형 농업 정책 발굴하는 게 다음 임기의 목표라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군민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털어놨는데요.
제9대 서천군의회 의원이 된다면 기존의 소통 시스템을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에서는 돌직구 던지는 투수지만 군민에게는 그 어떤 돌직구도 받아내는 포수가 되고 싶다는 식의 말을 하며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경제 예비후보
여러 파트너도 만나서 의견도 교환하고 하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중략> 코로나19(사태)가 조금 진정이 되고 하니까 저는 소통은 충분히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