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SBN뉴스

서천 ‘아빠’ 나기종,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들 것”…직장·주거·교육 정책 공약 (영상)

URL복사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정책특위 선거구 획정 결정에 따라 서천군 도의원 두 자리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공석이었던 제1선거구에 나기종 예비후보를 세웠는데요.


교사 20년 재임 시절 학생들에게 ‘아빠’라고 불렸다는 나 예비후보는 자신을 서천군민의 ‘아빠’, 또 아들이자 가족이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천의 현안을 인구 문제로 꼽으며 직장, 주거, 교육 환경을 개선해 ‘살고 싶은 서천’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나기종 예비후보

별명은 원래 아빠였습니다. (저 역시) 항상 아빠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했습니다.


군산 중앙여고 교사, 서해대학 외래교수 등 교직 경험이 풍부한 나 예비후보.


특히 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아빠’라고 불렸다는데요.


그는 자신이 아이들을 가족 같이 대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도의원이 되어서도 군민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정치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습니다.


나기종 예비후보

부족하면 또 밤새워서 방을 얻어 놓고 공부하고 월요일 날 새벽에 교사니까 또 학교로 출근해서 가르치고...


‘아빠’ 선생님으로 부드러운 모습도 있었지만, 그 안에는 뭐든 해내겠다는 강인함도 있었습니다.


5대째 서천에 살며 당연히 부모님을 따라 농업에 종사할 것으로 생각했던 그는 더 큰 꿈을 품고 법대에 진학했고 이후 교직 생활과 법학 공부를 병행하며 밤낮 구분 없는 치열한 인생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정치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런 그는 서천의 현안인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좋은 직장, 주거환경, 또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교육환경 개선의 경우, 도 예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언급했는데요.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미술, 음악 등의 예술 활동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기종 예비후보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정부에서 예산을 책정해서 따로 (예술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학력 신장 역시 중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는 멘토링 사업 제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되는 멘토링 사업이 단기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멘토링 선생님의 계약 조건과 급여 환경을 지적했고 이를 개선해 아이들의 교육 신장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예산을 확보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또 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며 특히 노인복지법을 공부했다는 그는 사회요양시설의 대중화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나기종 예비후보

돈 있는 사람은 요양시설에서 좋게 생을 마감할 수 있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그냥 집에서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에 모두가 공평하게 높은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요양시설 확대는 물론 의료진과 사회복지사의 가정방문 제도 등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아빠와 같은 따뜻함과 동시에 정치인으로서의 추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나 예비후보.


선거구 유지 결정으로 현재 1선거구의 단독 주자인 가운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의 결과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