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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김기웅 후보, “항만 늘려 서천 살리는 기업 유치”…‘인구 반 토막’ 논란 해명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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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4월 말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내 군수 경선을 앞두고 김기웅 예비후보를 만나 경선에 임하는 자세를 들어봤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 도전이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말로 진심을 전하면서도, 앞선 기자회견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포화상태인 장항 항만을 늘려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부터 최근 논란이 되었던 ‘인구 반토막’ 발언에 대한 설명까지.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천군수 예비후보 명단에 국민의힘 소속 당원들의 이름은 셋.


4월 말로 예상하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난 7일 sbn뉴스는 먼저 김기웅 예비후보의 심경과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가 마지막 도전이라는 뜻을 밝히며, 그렇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에서 잘 (안) 되면 다 내려놓을 겁니다. 다 내려놓고 평범한 사람으로 가서… <중략> 그래서 경선을 깨끗하게, 공정하게 치러볼 생각입니다.


그러면서도 경선에서 선택받지 못한다면, 결과를 받아들이고 되신 분을 밀어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어쨌든 경선을 공정하게 해서 제가 만약에 지면 된 분을 열심히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경선을 대비하는 자신만의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항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수협조합장 재임 시절 장항 신 어항을 유치했던 성과와 경험이 있다는 김 예비후보.


그는 앞선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못 다한 구체적인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장항의 항만 수를 더 늘리고 근처에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김기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전 세계 잘 사는 나라는 꼭 포트가 껴있어요, 항만. 우리나라도 그래요. <중략> 장항은 그래도 국제항만이 있잖아요. 그런 국제항만을, 지금도 포화상태니 더 늘려서 거기에 맞는 부가가치가 높은 그런 공장을…


또 기자회견에서 말한 “노박래 군정 8년 인구 반 토막” 발언에 대한 설명을 풀어놨습니다.


당시 김 후보의 발언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상대 후보를 공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일각에서는 노 군수 취임 당시 서천 인구는 2014년 기준 5만 8,872명이었고 이후 2021년 기준 5만 2,015명으로 추정된다며, 인구 반 토막은 거짓이라고 반박하는 자료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기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말로 이렇게 하다보니까…보도자료에는 나와있는데… 두 분, 그러니까 정치하시는 군수님하고 또 행정하시는 군수님이 (각각) 3선 또 2선을 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이제 반 토막이 났다는 그런 이야기거든요.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태어나서 죽어야할 서천군인데 인구가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출마는 김 후보에게 세 번째 도전입니다.


그래서 그는 서천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충분히 고민해봤다며 자신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김기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금 제가 세 번째 출마하는 자리 아닙니까. 그래서 내가 서천을 어떻게 잘 살게 할 것인가는 제 머릿속에 꽉 찼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자신을 알아봐줄 위대한 군민들을 믿는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하며 경선에 열심히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기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근 10년 간을 군을 위해서 일해보겠다고 세 번째 도전하고 있는 김기웅입니다. 저는 위대한 서천군민들의 마음을 믿습니다. 꼭 믿고 이번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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