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에서 아동학대와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창녕 '계부 아동학대 사건'과, 6월 1일 '천안계모사건'이 발생하여 한 아이의 생명을 앗아가는 엄청난 일이 벌어져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주었다. 지금도 가정내·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도 아동학대와 관련된 사건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정작 사람들은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 같다. 그러면 아동학대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관련법으로 아동복지법이 있고, 동법 제3조제⑦호에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아동은 18세미만 고등학생 포함) 아동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손이나 발로 차거나 등의 행위), 정서 학대(아동에게 욕설·감금·삭발 등의 행위), 성학대, 방임(보호를 소홀히 하여 정서적 발달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 유기(아동을 돌보지 않고 버리는 행위) 등 적극적인 가해행위뿐만 아니라 소극적인 방임행위까지 아동학대의 정의에 명확히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 발생하는 아동학대 경우 가정내의
매점매석(買占賣惜)이란 뭘까? 매점매석이란 물건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여 한꺼번에 샀다가 팔기를 꺼려 쌓아둠. 즉 ‘사재기’를 말한다. 요즘 매점매석행위로 인해 지역 우체국 등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마스크 구매를 위해서다. 60~80대 고령의 어르신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판매시간 3시간 전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시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 코로나19로 인해 큰 재난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최초 발병일이 1월 중순으로 어느덧 두 달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 지역사회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재난상황을 이용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사재기하여 폭리를 취하려는 일부 몰지각한 생산·유통업자의 사재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사회적 혼란을 틈탄 매점매석 행위는 ‘공공의 적’이라 말하고 싶다. 또한 이러한 부도덕한 매점매석 행위는 일벌백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가 발병된 때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겨냈다. 지금도 그때처럼 온 국
얼마 전 전화금융 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취업준비생이 스스로 목숨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검사를 사칭한 그놈 목소리의 간악한 수법에 20대 젊은 청년의 삶이 망가져 버렸다.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보이스피싱! 그 방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금융기관만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직접 돈을 수거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정부기관 사칭형'과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경찰, 검찰의 수사관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에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여 피해자의 심리를 압박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차단하며 돈을 편취한다. 또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하는 대출빙자형에는 정부정책자금, 저금리 채무변제 당일 수령이라는 말로 피해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신용등급을 단기에 상승시킨다며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100% 사기범이다. 그러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금융거래 정보요구와 자녀납치를 이유로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는 전화를 받았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니 일절 응대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계좌이체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즉시 가까운 지구대나
"도로위의 왕은 누구일까요? 자동차가 도로위의 왕일까?" 결코 아니다. 자동차는 도로에서 교통의 강자이지만, 교통의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무관심하다. 그렇다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별한 양보정신을 기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규정에 따라 운전하는 운전자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일부 운전자의 몇 분, 몇 초 더 빨리 가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것이 교통흐름의 방해요인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됨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요즘 농촌지역이 최고로 바쁜 수확기철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지역이 그렇듯이 고령화 되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경운기·트랙터를 운전하거나 편도1차선의 지방도·군도를 오로지 목적지만 보고 건너가거나 유모차에 의지하여 갓길을 걸어가는 등의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교통사고 70~80%를 차지하는 보행자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이에 서천경찰서는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꾸준히 시행하고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방어보행원칙(3가지) ‘그 자리에 멈추고’-‘좌우를 살펴 보며’-‘길을 건넌다’라는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로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일까? 아니다. ‘보행자’다
깜빡이 깜빡이 하는데 '깜빡이'란 뭘까?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이다. 다른 차량운전자에게 내 차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방법이며 도로교통법 제38조에서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 등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때에는 방향지시기나 등화로써 신호를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112신고 중 '운전자싸움'으로 인한 신고가 간혹 접수되는데, 신고이유가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가 날 뻔했다”라는 이유로 쫒아가 다툼이 이어지고 심지어는 보복운전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깜빡이를 켜는 것은 운전자가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운전습관이며 상대운전자에 대한 배려이자 매너이다. “내가 이쪽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신호이기에 이를 지키지 않고 차로를 넘어서는 것은 대단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다. 그렇지만 모든 경우에 깜빡이를 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운전자는 운전중에는 사이드미러와 후사경을 통하여 다른 차량의 운행을 확인하면서 운전을 하는 것처럼 사이드미러 등에 접근하는 차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깜빡이를 켜는 것이 무의미 하기도 하다. 하지만 복잡한 교차로에서도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직진차로에서 좌회전을 기다리며 서있
이제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이맘때쯤 매번 그러하듯이 빗길로 인한 교통사고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빗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로의 원인을 살펴보면 과속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빗길에서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과속운행을 하게 되면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미끄러짐 즉 “수막현상”이 발생해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고 핸들조작도 어려워져 운전자는 당황해 급브레이크를 밟아 도로를 이탈하거나 시설물을 충격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운전자는 침착하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 패달을 짧게 여러번 나누어 밟아 제동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그리고 비가 오면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법 규정에는 노면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법정속도의 20%를,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상태라면 법정속도의 50%를 감속하도록 규정 하도록 되어 있다. 물론 저속 30~40킬로의 속도에선 별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80킬로의 속도에서는 평소의 제동거리(55미터)보다 20여 미터가 길어진 80미터 정도로 길어지기 때문에 내리막길이나 커브길 전에는 충분히 감속해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 점검도 필요하다.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