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2014년부터 정부에서 도입된 반려동물 등록제에 따른 서천군의 반려견 수는 1132마리입니다.

이처럼 증가하는 반려동물 수에 따라, 충남 서천군은 올해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sbn 뉴스에서 짚어봤습니다.

보도의 고성은 기자입니다.

[기자] 

1인 가구, 어르신 등 반려동물은 다양한 가정 형태 내에서 든든한 정서적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동물의 수가 더욱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유실 또는 유기를 막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로 인해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반려묘와 달리 반려견은 등록하지 않은 경우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이상 60만원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행 동물보호법에 맞춰, 서천군 산림축산과에서는 서천 주민들에게 반려견 등록비용으로 1마리당 3만원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동형 / 서천군 산림축산과

서천 읍내에 있는 두 동물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등록하시게 되면 1마리당 3만원에 대한 등록비를 보호자분들은 내지 않으시고 저희가 동물병원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구요.

등록되지 않은 길고양이와 실외사육견에게는 중성화수술 비용을 지원합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중성화수술을 할 수 있는 동물병원이 서천군 읍내에 두 곳 지정되어 있으며, 병원에서 신청을 받고 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절차와 요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외사육견의 중성화 수술 지원은 만 65세 이상을 우선 지원하며, 지원이 없을 경우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노동형 / 서천군 산림축산과 

매년 있어왔지만,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저희가 지원하고 있구요. 그 외에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읍면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이라해서··· <중략> 지금 현재 읍면을 통해서 신청서를 받고 있어서 일반인들, 동물등록이 되지 않은 개도 상관없으니까요. 많이 지원해주시면 되십니다.

등록 및 수술비 지원 외에도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 캠페인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산림축산과는 지난 3월 14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노동형 / 서천군 산림축산과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고 유기, 유실 동물이 많이 발생해가지고 사회적으로 갈등이 많아져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이 필요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서천군에서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로 생기는 유기 및 유실 동물을 비롯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서천군은 반려견과의 외출 시 적용되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등 안전조치사항을 현수막과 포스터, 스티커 등을 게시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노동형 / 서천군 산림축산과 

매년 상반기 하반기로해서 어떤 현수막이라던가, 어깨띠 홍보, 스티커라던가 마을방송 등을 통해서 캠페인을 계속해서 해왔었고 ···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펫티켓을 알리며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나서는 서천군, 앞으로도 이러한 반려동물 관리 및 문화 조성과 관련해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bn뉴스 고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