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서산 16.2℃
  • 맑음대전 15.6℃
  • 맑음홍성(예) 15.7℃
  • 맑음천안 12.7℃
  • 맑음보령 18.1℃
  • 맑음부여 13.8℃
  • 맑음금산 12.0℃
기상청 제공

【시사】<방역> 세종 산란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방역당국 비상

URL복사

[sbn뉴스=세종] 황민지 기자 = 세종시 연동면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닭의 폐사 수가 평소 7마리에서 50마리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16일 방역 당국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조사 결과,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34만 50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울러 10㎞ 이내의 가금류 사육 11개 농가 29만 8000여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을 조치하고 통제초소 1곳을 설치했다.

윤창희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우선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가금 농가 예찰 강화와 가용한 소독자원 총동원하는 등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해당 농장의 반경 500m 내에는 가금류 사육 농가가 없으나, 반경 10㎞ 내에는 11개 농가에서 29만 8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