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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화> 내년 세종지역 예술인 창작 11개 사업 지원…21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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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황민지 기자 = 세종시가 내년에 지역예술인 창작 11개 사업에 21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에게 21억 47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지역예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지역은 감염병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각종 공연이 취소되는 등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을 보였다.

이로써 내년에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관객과 예술인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 연계사업과 예술단체 판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에는 지역예술인에게 15억 4800만 원을 투입해 전문예술 창작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예술 활동증명 등록 예술인에게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특별생계비를 지원했고 지역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세종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시는 내년도 지역예술인 창작 지원에 올해보다 5억 9900만 원이 증액된 21억 4700만 원을 투입한다.

내년도 신규 사업은 청년예술 창작지원(2억), 세종아트페어(1억) 등으로, 청년예술가를 중점 육성은 물론, 작품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우수 창작 활동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기존 세종예술제를 전시·체험 행사, 예술교류, 작품판로 분야 등을 추가해 세종 종합예술제로 개편하고, 세종길거리공연, 문예회관 전시공연 사업비도 증액해 지역예술인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술인 복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문화재단 내 예술인지원센터를 설치, 지역 내 문화예술인의 창작 지원, 의견수렴, 권익보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세종축제, 문화나눔축제 등 지역행사·축제 기획 단계부터 지역예술인이 공연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분야별 지역예술인을 우선 섭외하는 등 지역연계 사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예술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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