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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서천갯벌 유산관광 활성화하자' 기본구상 용역 추진 등 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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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갯벌 유산관광 활성화하자' 기본구상 용역 추진 등 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갯벌 유산관광 활성화하자' 군, 기본구상 용역 추진


서천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연계 유산관광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노박래 군수와 군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수행기관의 중간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서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해 갯벌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유산등재 이후 주변 어촌마을의 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갯벌자원을 활용한 유산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유부도 내 많은 사업진행으로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서천갯벌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주민과 해당 어촌마을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갯벌은 고창, 신안, 보성, 순천갯벌과 함께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서천군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서천군, 미등록 지하수 시설 ‘찾아가는 등록전환 서비스’ 실시

서천군이 안전한 지하수 환경 조성을 위해 미등록 지하수 사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함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등록전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대상시설은 지하수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 및 이용 중인 지하수 시설이다.

이번 찾아가는 등록전환 서비스는 내년 2월까지 읍면별 지하수 시설 미등록 세대를 집중 방문해 등록전환을 유도한다.

기간 내 등록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지하수법에 따른 ▲행정처분 면제 ▲원상복구 이행보증금 면제 ▲최초 수질검사 면제 ▲준공신고 면제 ▲필요서류 간소화 등 혜택이 따른다. 

또한 미등록 지하수 시설의 원상복구(폐공)를 원하면 환경부에서 원상복구(폐공) 사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미등록 지하수 시설이 있는 세대에서는 등록전환 대행업체가 방문하지 않을 경우 지하수 등록전환 추진단이나, 서천군맑은물사업소 관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등록기간 종료 후 미등록 지하수 시설을 이용하면 지하수법에 따른 벌칙(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진솔한 대화...마을 정착 효과 ‘탁월’  


서천군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함께하는 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군에서 시행하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화합교육’은 이달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각 읍면 1개 마을씩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공고 및 추천을 통해 오지마을, 귀농귀촌인 이주가 활발한 마을, 도시민과 지역민의 화합이 필요한 마을 위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 담당자는 “그동안 귀농귀촌인이 실제 이주한 마을주민과의 소통이 적다는 점을 감안, 마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교류로 안정적 정착을 유도할 목적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충남귀농귀촌학교 정경환 학교장의 강의로 ‘이미지 형상화를 통한 지역민과의 갈등요소 해소 특강’과 자체적으로 준비한 ‘농작업 효율 증가 및 피로도 해소를 위한 보조구를 활용한 농업활동 안전생활화 교육’이다.

교육에 참석한 귀농귀촌인 A씨(54.귀농 2년 차)는 “실제 정착 이후 지역민과 모여 인사도 하고, 대화하고 싶어도 바라보는 시선과 코로나19라는 상황이라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자리가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장순종 농기센터 소장은 “이주민과 지역민의 진솔한 대화로 마을 정착을 돕고,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민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따뜻한 마을을 미리 육성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향후 도시민 유치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대회’ 개회


지난 1일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서천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1년 서천군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어울림 체육대회’는 장애인 권리향상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을 향유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1일 파크골프를 시작으로 ▲2일 보치아 ▲3일 슐런, 볼로볼 ▲4일 론볼 경기를 진행 후 5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의 모든 종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와 관계자들의 발열 체크와 명부 작성,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서천군, 서천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운영


서천군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고고학 교육체험프로그램 ‘나도 고고학자·서천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운영한다.

고고학 체험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천읍성 남측성벽 현장을 활용해 운영하는 것으로, 생생한 발굴조사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한 ‘나도 고고학자’,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서천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나눠 운영한다.

현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고고학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조한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문화재 발굴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문화 체험 시스템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읍성 고고학 체험프로그램은 10월 말까지 120여 명의 학생과 주민이 참여했다.


◇서천군,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사진·영상 공모작 전시회


서천군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청사 2층 복도에서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사진 및 영상 공모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충남도에서 시행한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사진 및 영상 공모전’ 수상을 기념해 각 시군에서 출품한 드론사진 27점을 전시하고 있다.

서천군은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사진 및 영상 공모전’에서 드론사진 ‘동백정 낙조’와 드론영상 ‘충남의 끝에서 서천을 느끼다’로 각각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박래 군수는 “드론으로 찍은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드론 활용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서천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드론영상 1점은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산모시관 핼러윈 데이 이벤트 성황리에 마쳐


서천군은 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운영한 이벤트와 한산행 야간프로그램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핼러윈 데이 이벤트는 한산모시관 공예마을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촬영소품 대여, 스티커투어, SNS 이벤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됐다.

야간에는 조선판 좀비 프로그램인 ‘한산행! 백신을 찾아서 모시관을 탈출하라!’를 운영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이벤트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 개별 관광객 중심 여행의 트렌드에 적합한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고, 관광객들을 다양한 공예마을 공방 체험으로 유도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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