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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서면 송내~도삼리 국도21호선, 교통사고 등 문제점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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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리 회전교차로, 병목현상 발생·중간에 끼어드는 역주행 차량 많아
금강하굿둑 관광지 진입도로 폐쇄 등으로 관광지 입주 상인들 반발 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에 있는 송내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국립생태원을 거쳐 금강하굿둑 사거리까지 연결된 국도21호선 4차선 확장 공사가 막바지에 도달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하굿둑 사거리 인근에 설치된 금강하굿둑 관광지 진입도로가 폐쇄되는 등으로 관광지 입주 상인들의 반발을 사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대전국토관리청은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에서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를 연결하는 국립생태원~동서천IC 등 2개소 국도 건설공사를 발주, 지난 2017년 6월 착공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생태원과 동서천IC를 잇는 1구간 중 국도21호선 마서면 송내리에서 도삼리까지 2.7㎞는 4차로 확장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섰다.

 

하지만, 송내리에 조성된 회전교차로가 오히려 병목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퇴근 시간대 기존 교차로에서 군산시 방향으로 조성된 도로마저 폐쇄돼 퇴근 시간대의 회전교차로는 벌써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또한, 회전교차로를 전체 이용하지 않고 중간에 끼어드는 역주행 차량까지 간간이 발견되는 등 도로가 교차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인근 상가를 이용한 차량까지 주행을 잘못 이용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여기에 대형 건설장비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이용할 시 전체 차선을 이용하는 비좁은 회전 반경으로 인해 소형 차량이 이를 피해 교차로에 진입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장항읍에서 서천읍 방향 진입할 경우 기존 도로가 폐쇄돼 마동초등학교 진입도로 신호체계에서 유턴 시 신호체계를 무시한 직진 차량의 과속으로 인해 방어운전 및 눈치를 봐가며 주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국도21호선에서 기존 금강하굿둑 관광지 진입도로를 폐쇄하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여 가뜩이나 불황으로 애를 태우는 입주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선 금강하굿둑 관광지 진입도로를 폐쇄 민원 제기에 대해서는 대전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신호등 설치 등 관광지 진입에 대한 문제가 없도록 공사 완공 전에 마무리되도록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전교차로는 대전국토관리청과 서천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 설비 및 선로 안내선 조성과 교통안전 단속 등의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 기존 습관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홍보 및 안내를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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