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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깨끗한 바다 만들자’…서천 해안으로 밀려오는 ‘생활쓰레기’ 매년 1000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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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금강 하류에 위치한 충남 서천군에는 상류에서 초목류와 생활쓰레기가 밀려와 매년 10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합니다.


여기에 지난해처럼 비가 많이 오게 될 경우에는 500톤 이상의 쓰레기가 더 나오는데요.


군은 올해 1700톤 정도의 해양쓰레기를 예상하고 있어 군민과 어업인, 더 나아가 전 국민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천군으로 2167톤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sbn뉴스가 보도했던 것처럼 50일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117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밀려와 장마기간 발생한 쓰레기 일부 처리 비용에만 3억 48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금강 하류에 위치한 서천군은 수문을 열었을 때 상류의 강물과 함께 각종 쓰레기가 떠밀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초목류이지만, 불특정 다수가 버린 생활쓰레기도 다량 포함돼있습니다.


전무진 / 서천군 해양수산과 연안항만팀장
생활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합성수지라든가, 바닷가에서 유실된 어구라든가 그런 부분들도 다량 발생하고 있고요.


전무진 해양수산과 연안항만팀장은 올해 서천군에 약 1700톤 정도의 해양쓰레기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사업 예산 19억 원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되는 ‘해양쓰레기 제로화’ 공모사업을 통해 5년간 매년 8억 원씩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주민 일자리 사업으로도 2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다환경지킴이 5명을 채용하고, 새롭게 기간제 근로자 11명을 추가 모집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해안가 유입쓰레기를 즉시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전 팀장은 여전히 주민이나 어업민이 바다에 생활쓰레기 등을 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자원인 만큼 소중히 여겨주길 당부했습니다.


전무진 / 서천군 해양수산과 연안항만팀장
결국은 우리 먹거리거든요. 미래의 먹거리이고, 현재의 먹거리이기 때문에 깨끗한, 건강한 바다환경을 위해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군민 여러분, 또 어업인 여러분, 국민 여러분 모두가 같이 참여한다면...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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