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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5일장·명절 대목에도 침체된 서천특화시장…상인회 “방역·소독 철저, 안심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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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의 경제 중심지인 서천특화시장이 5일장과 설 명절 대목에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된 이후로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끊겼는데요.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들은 항상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마스크만 잘 착용하고 시장을 찾아주길 당부했습니다.


조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7일 5일장을 맞은 서천특화시장은 예년과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며 발 디딜 틈 없던 시장은 1년 새에 상당히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문신 / 서천특화시장 상인

외부에서는 금요일되면, 토요일... 그렇게 많이 왔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사람이 적지.


신동일 /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

우리 시장이 지금 어려워요. 많이. (27일이) 5일장인데, 그런데도 사람이 없어요.


시장에는 손님이 없어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는 상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이달 서천특화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장에서는 더 이상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외부인은 물론 군민의 발길도 줄었습니다.


상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도 손님이 많이 줄어 걱정과 근심이 더 깊어져간다고 전했습니다.


신창희 / 서천특화시장 상인

계속 확산이 되어가지고 외부에서도 안 오고, 우리 지역에서도 안 나오시고... 지금도 보시다시피 사람이 없어요, 거의. 


유종석 / 서천특화시장 상인회 부회장

명절분위기를 타야하는데 침체가 되어 있어요. (서천은) 동네가 좁다 보니까 그 여파가 굉장히 더 큰 것 같아요.


서천특화시장뿐만 아니라 군내 일반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점심시간 손님들로 자리가 꽉 차던 식당은 썰렁하고, 거리는 한산합니다.


서천읍의 한 식당은 하루빨리 백신이 확보되는 등 군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우 / 서천군 서천읍 ㅁ식당

코로나19 전에는 손님이 그래도 10팀 정도 왔는데, (지금은) 하루에 1팀 정도 밖에 안와요. 그래서 저희가 이 가게를 계속 열어놓으면 전기세도 마찬가지고, 가게세 이것을 어떻게 부담해야하는지 사장님도 많이 힘들어하시고...


서천특화시장 신동일 상인회장은 2층 식당들은 지난 1일부터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고, 상인들은 방역과 소독에 온 힘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산물동과 농산물동, 일반동, 먹거리동 등 모든 출입구에는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했고, 지난 20일에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기도 했습니다.


상인회는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만큼, 손 소독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길 당부했습니다.


유종석 / 서천특화시장 상인회 부회장

이렇게 한 번 보시면 마스크도 진짜 잘 착용하고 있고, 저희 상인회에서도 계속 관리, 감독을 하고 있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곳이거든요.


신동일 /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

우리 서천특화시장 찾아오시는 분들이 첫째, 마스크를 잘 쓰고 오시고. 또 문마다 손 소독기를 배치시켰습니다. 오실 때 손 소독 좀 하고 그렇게 하시면...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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