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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대전지역 고교 무상교육 올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학생 1인당 학비 9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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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오는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2일 내년으로 예정됐던 전체학년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올 2학기부터 전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소득 감소, 고용불안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고교 1학년 무상교육도 1학기 앞당겨 추진된 것이라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9월부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학생 1인당 약 90만 원(일반고 기준)이 지원된다.

다만,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대성고, 대신고), 사립 특목고(대전예술고), 사립 각종학교(새소리음악고)를 제외된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8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소요예산 108억은 교육청 자체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기존 학비 지원사업 및 학교기본운영비 예산 활용과 부족분 63억은 3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미집행된 예산을 감액해 확보했다는 것이 시 교육청의 설명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하다”라며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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