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 행복복지기동대, 독거 장애 어르신에 희망 전해 등 30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장항 행복복지기동대, 독거 장애 어르신에 희망 전해
장항읍이 지난 29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 장애 어르신 가구에 장항 행복복지기동대 2호 가정 지원사업을 펼쳤다.
장항 행복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과 지역단체를 1대1로 연결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복지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행복복지기동대, 장항읍남성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총 20명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 교체, 수납장과 침대 설치, 내부·외부 정리정돈, 전기 점검, LED 등 교체, 화재감지기 설치 등을 실시했다.
강성민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주변에 힘들게 사는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말했다.
조미경 여성의용소방대장도 “봉사활동은 힘들지만 늘 보람이 크다”며 “어르신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산면 지사협, 제2차 정기회의 개최
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마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복지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안건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을 위한 사회적 관계형성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2025년도 협의체 특화사업 진행상황 및 예산 집행 현황, 건강영양죽 지원사업의 세부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병문 민간위원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 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선구 면장은 “민과 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소외계층과 고독사 위험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 후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돌봄 실천에 나섰다.
◇서천읍 김낙수 이장,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서천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두왕2리 김낙수 이장이 지난 28일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펼쳤다.
지원 대상 가정은 실외에 위치한 화장실 주변이 잡초로 무성해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이장은 직접 약통을 메고 대상 가정을 방문해 잡초 제거작업을 진행했으며, 어르신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도 세심히 안내했다.
지원을 받은 이 모 어르신은 “이장님 덕분에 올해는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