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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국가유공자묘역 조성, 법률 개정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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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간부회의…전국노인체육대회 준비 만전, 열린간담회 민원 종합계획 등 주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박경귀 아산시장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아산시의 국가유공자묘역 조성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민선 8기 들어 보훈시정 종합계획을 수립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수당 인상, 남산안보공원 이전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차원에서 아산시가 국가유공자묘역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아산의 국가유공자를 아산에 모시는 묘역을 조성하려 하는데,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국립묘지를 국가만 운영할 수 있도록 돼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순국선열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차원에서, 출생지와 얼마나 가깝게 묻혔는지를 파악하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 지역의 국가유공자를 가까이 모시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묘지법에 운영 주체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만 변경해도 아산시가 국가유공자묘역을 조성하는 게 가능하다”며 “충남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도지사에게 건의하고, 정부에도 정식으로 요구하는 등 입법 변경 계획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또 박 시장은 오는 10월 4~6일까지 열리는 전국노인체육대회 와 대회 기간에 열리는 온양온천역 힐링콘서트 준비의 만전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아산 방문의 해’의 예비 차원에서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문화예술 융합형으로 진행하기 위해 온양온천역에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어르신들이 낮 동안 운동을 하고 저녁엔 문화예술 공연을 본 뒤, 지역에서 숙박하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열린간담회와 관련해서도 “주민 건의 사항의 가부를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간담회 일정이 끝나면 브레인스토밍을 열고 전체 추진계획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읍면동마다 간담회에서 교통 문제와 주차난을 건의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법정 주차대수와 별도로, 아산의 실정에 맞는 주차 규모를 예측하고 적용 기준을 제시할 전문가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미8군 장교부인회 초대 시그니처한복 체험 프로그램 ▲야외도서관 소풍, 가을 국화전시회 접목 ▲읍면동별 주민친화영 문화예술축제 육성 ▲신설 학교 개교 시기 대응 도시인프라 확충 ▲천안시와 장애인콜택시 통행 협의 ▲산길따라 300리 둘레길 명칭 ‘아랑길→초롱이’ 변경 ▲아산맑은쌀 신품종(달맑은벼, 해맑은벼) 품평 추진 ▲가을공원 이용 프로그램 운영 대상 확대 ▲공공기관 유치, 수도권 외 남부권 기관까지 확장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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