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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활센터·지속협, 환경 정화 전개 등 15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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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자활센터·지속협, 환경 정화 전개 등 15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지역자활센터·지속협, 환경 정화 전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 지속협)와 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4일 유부도 갯벌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서천지역자활센터와 서천지속협이 공동주최하고 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연범) 주관으로 진행됐다.

 

유부도 갯벌은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 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st-Asian Australian Flyway)상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멸종위기에 처한 이동성 물새(철새)들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 기여에 큰 역할을 한 곳이다.

 

이날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는 서천지속협 위원과 서천지역자활센터 관계자 20명이 참여했다.

 

쓰레기양은 톤백으로 약 15개 정도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해양쓰레기 대부분 스티로폼 어구와 플라스틱 쓰레기, 육상 생활 쓰레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부도 갯벌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한 최연범 위원장은 “우리가 줍는 해양쓰레기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유부도 갯벌을 보전하는 역할에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서천지역자활센터 김재환 실장은 “매년 지속협과 함께 봉선저수지 가시박 제거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지속협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지인 유부도 갯벌을 새롭게 알고 해양 보전 활동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유부도 갯벌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청다리도요사촌, 알락꼬리마도요등 16종,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등 9종,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 저어새, 노랑부리백로등 13종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철새 도래지이다.

 

매년 유부도 갯벌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진행한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유부도 갯벌은 펄과 모래가 조화롭게 구성된 갯벌이다. 하지만 북측도류제가 조성된 이후 유부도 갯벌이 점점 ‘펄 갯벌’로 변해가고 있으며 퇴적도 심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생태원, 외래흰개미 대국민 안내 자료 배포

 

국립생태원은 지난 9월 창원시 주택가에서 발견되었던 외래흰개미와 관련하여,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15일부터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안내 포스터를 통해 국내 흰개미와 외래 흰개미의 생김새와 출현 양상 차이 등 구분 방법을 제공한다.

 

흰개미의 기본정보와 개미와 다른 점, 생태계 내에서는 해충이 아닌 물질 순환의 역할을 하는 생물임을 소개한다.

 

국내 흰개미와 외래흰개미의 형태적 차이를 계급별로 사진과 함께 쉽게 비교 설명하였다.

 

주로 건조한 목재에서 발생하는 외래흰개미의 출현 양상과 알갱이 형태의 배설물이 확인되는 특징을 사진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외래흰개미 발견 시 전화, 문자, 이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문의 방법을 안내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창원시에서 발생한 외래흰개미는 주로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국내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서식지 파악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안내 자료에 소개한 외래흰개미나 피해 흔적을 발견한 경우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해달라”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OBIS 한국 노드 구축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글로벌 해양생물 다양성 정보 허브 구축을 위하여, ‘OBIS(Ocean Biodiversity Information System) 한국 노드’ 운영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가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써 해양생명자원의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을 위하여 기관별로 분산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실물 및 분양자원 정보 중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해양생물다양성 데이터베이스 확대 기반 조성을 위해 OBIS 한국노드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UNESCO) 해양서비스(IODE, 국제해양자료 및 정보교환)의 ADU(Associate Data Unit)가입(‵23.09.)과 한국노드를 중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연구(‵23.11.)로 정보연계 시스템(IPT) 시범구축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내년부터 데이터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향후 OBIS 한국노드 운영을 위하여, 해양생물다양성 정보 보유기관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며 협의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해양생물다양성정보의 품질관리를 통하여 국내 해양생물다양성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국내 해양생물다양성정보가 국제적으로 공표가 되며, MBRIS 영문사이트 구축 등을 통한 해양생물 연구자들이 국내외 해양생물다양성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형준 국가해양생명자원전략센터장은 “국내 해양생물다양성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OBIS 한국노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글로벌 해양생물 디지털 정보의 중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노인복지관, 제14회 서천군 어르신 문화축제 ‘서로제’ 성료

 

서천군복지마을(총원장 김용호 신부) 내 서천군노인복지관(박종석 관장)은 지난 14일 문예의 전당에서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서천군 어르신 문화축제 서로제’를 개최했다.

 

‘서로제’는 서천군의 어르신 문화축제이자 서천군노인복지관의 프로그램 발표회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발휘하여 작품 전시회, 작품 발표회 등으로 ‘배움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처럼 화려한 무대와 열정으로 찬 공연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향상에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표창장 등이 수여되어 발표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발표회 참여자 이00 어르신은 “응원하러 와준 많은 사람 덕분에 즐겁게 발표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건강을 잘 유지해 열심히 배워 다양한 내용으로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천군노인복지관 박종석 관장은 “발표회를 준비하는 어르신들과 강사님, 어르신들을 위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보태져 이 자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었기에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가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위험물 운송·운반 차량 가두검사 실시

 

서천소방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장항항(신항) 및 원수리 농공단지 일원에서 위험물 운송·운반 차량에 대한 가두검사를 실시했다.

 

소방서는 운행 중인 이동탱크저장소와 위험물 운송 차량에 대한 ‘위험물안전관리법’ 준수 여부를 불시 단속해 적재물 운송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분기마다 가두검사를 실시하며, 적발 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검사내용은 ▲위험물 운송자 와 운반자의 자격 취득 여부 ▲실무교육 이수 여부 ▲적재 위험물 운반용기의 차량 고정 적정 여부 및 지정수량 등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위험물 운송·운반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분기별 지속적인 가두검사를 할 예정이다”라며 “위험물의 특성상 단 한 번의 부주의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다락방’,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후원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다락방은 10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폐플라스틱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병뚜껑을 활용한 플라스틱 치약짜개, 액세서리, 화분, 그립톡 등의 물건을 제작했다.

 

제작된 상품은 지난달 26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마켓에서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은 ‘다락방’ 회의를 통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전액 후원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황동건 군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환경보호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담당자는 “참여한 청소년들이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동기가 됐으며,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협업, 리더십 등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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