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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예술제 ‘얼싸안다 서천’ 개막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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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예술제 ‘얼싸안다 서천’ 개막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예술제 ‘얼싸안다 서천’ 개막

 

서천예술제의 개막식이 ‘얼싸안다 서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문예의 전당에서 개막됐다.

 

올해 14회를 맞는 예술제 개막식은 제1회 서천예술인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첫 수상의 영예는 대표작 ‘풀꽃’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에게 돌아갔다.

 

나태주 시인은 서천군이 배출한 최고의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시인 중 최초로 대통령 훈장을 받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공연은 서천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일련의 작품으로 표현하여 눈길을 끌었다.

 

서천예총 국악지부의 길놀이로 문을 열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청소년오케스트라, 서천색소폰봉사단, 서천칸타빌레중창단, 뷰티파워고고장구 그리고 서천의 청년 가수 장선호와 김지윤이 함께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서천의 예술인과 공연단체만으로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 군민은 “그동안 서천에서 볼 수 없었던 형식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인상 깊었다”라며 “나태주 시인이 제1회 서천예술인상을 수상하며 시낭송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 역시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제14회 서천예술제는 4일간 ▲서천과 몽골을 잇다 展 ▲한산모시반지 체험 ▲ 시콘서트 ‘장항을 노래하다’ ▲ 제1회 서천청년문화예술 페스타 ▲ 서림문학콘서트 ▲ 폐막식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서천군민에게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2회 중고제 축제, 21~22일 개최

- 서천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중고제의 가치와 의미 되새겨

 

충청의 소리, 중고제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제2회 중고제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2일간 개최된다.

 

충남도와 서천군이 주최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 국악방송이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중고제 축제는 오는 21일 중고제 판소리 학술행사 및 본행사, 22일 서천군 중고제 유적탐방 및 창극공연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판소리 5대 명창 중 이동백‧김창룡 선생이 태어난 충남 서천군에서 2일간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중고제와 관련된 최고의 명인, 명창들의 공연을 통해 중고제의 의미와 가치를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축제 본행사에서는 ▲한국판소리학회와 연계한 학술대회 ▲서천군 봄의 마을 일대에서 군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중고제 명창들의 판소리 공연 및 조선판스타(MBN) 우승자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 ▲판소리 영화 ‘광대: 소리꾼’상영회가 개최된다.

 

이튿날 22일에는 관광과 학술을 접목시켜 ▲ 중고제의 흔적을 찾아가는 유적탐방과 ▲중고제 축제 특별공연(창극)을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선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중고제 축제를 통해 중고제의 문화와 예술, 관광 등 충남 서천군과 우리 지역의 문화 자원로써 중고제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16년부터 중고제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제2회 중고제 축제는 한국문화재재단의‘2023년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3 생태공감마당(Ecodive) 개최

- 서천군민과 국립생태원이 함께 어울리는 생태 환경 행사 펼쳐져

 

국립생태원은 ‘2023년 생태공감마당(Ecodive)’을 오는 21일부터 1박 2일간 생태원 본원에서 개최한다.

 

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주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높이고자 서천지역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120여 명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생태공감마당을 추진한다.

 

생태공감마당은 국립생태원 주관으로 생태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체험하며, 생물다양성 인식 및 생태가치를 전달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지형, 식생, 식물, 조류, 어류 등 9개 분야의 생태전문가와 함께 현장생태체험, 생태 토크 및 강의 등을 통해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운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이번 행사가 서천군민과 국립생태원이 좀 더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자라는 미래세대가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생태가치 확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지원센터, 청소년문화캠프 운영

 

서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32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청소년문화캠프를 운영했다.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학생의 정서적 안정 지원과 학생성장지원 강화를 위해 운영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학교 밖 문화체험활동으로 ▲청와대 방문 ▲ 뮤지컬 관람 ▲롯데월드 방문으로 이뤄졌다.

 

서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청소년문화캠프뿐 아니라, 행복한 가족힐링캠프, 꾸러미 지원, 문화의 날 운영 등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소년문화캠프는 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캠프가 또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생태원, 취약계층 지원 생태도서 배포

 

국립생태원은 시청각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생태도서를 발간하고 10월 20일부터 관계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취약계층 지원 도서는 기후변화와 멸종위기를 주제로 한 생태도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노인 등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책,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국어도서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점자도서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기존에 그림, 점자와 일반글자로만 구성된 도서에 그림을 점자로 표현한 점화와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더해 시각장애인의 이해와 편의를 높였다. 디지털 파일인 전자점자도서로도 변환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큰 글자책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는 도서의 외형인 판형과 글자 크기를 키워 노인 등 저시력자의 독서 편의를 돕는다.

 

수어영상도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는 수어, 영상, 자막, 음성 등으로 구성해 청각장애인의 이해도를 향상한다. 영상, 음성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제공된다.

 

다국어도서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은 한글과 함께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필리핀어), 영어 등으로 번역된 이중언어도서로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독서를 돕는다. 다국어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돼 온라인상에서 제공된다.

 

점자도서, 수어영상도서(USB), 큰 글자책은 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 후 배포한다. 다문화도서는 전국 다문화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자점자도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수어영상도서는 국립생태원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및 유튜브, 다국어오디오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 및 네이버 오디오클립 등 음성서비스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 제공돼 취약계층의 생태정보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사회적으로 점점 증가하는 정보 취약계층이 언어나 장애 등을 이유로 생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태 저작물을 지속해서 보급하는 등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체험교육원, 유치원교원 환경교육 직무연수 개최

 

남부체험교육원은 지난 19일 교육원에서 도내 국·공·사립 유치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문제와 유치원 환경교육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환경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아환경교육의 실제를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각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아들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환경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명진 원장은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교사의 인식은 자라나는 유아의 환경 감수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연수를 개발해 유치원 교원의 환경교육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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