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학교급식 지원센터 전경. [사진=서산시]](/data/photos/portnews/202212/20221213071100-869.jpg)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학교급식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공적 조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이 올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 올해 학교급식 관련 주요 성과는 ▲충남 최초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 인상 ▲충남 최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달성 ▲관계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3~5%를 충남 직영센터 중 최초로 폐지해 ‘실질적인 무상급식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
연간 7억여 원의 무상급식비 추가지원 효과를 발생시켰으며, 식재료 구입 부담 경감, 다양한 식품군을 활용한 식단구성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했다.
관내 영양교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기존보다 10~20% 더 효율적으로 식품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대비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를 물가상승에 맞춰 12.4% 인상해 원활한 식품비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안정화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2022년 10월 기준) 72.6%를 달성하며 충남 도내 학교급식 센터 중 최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 쌀 수확 체험’ 및 ‘학교급식 관계자 이구동감(異口同感) 소통마당’등 현장 체험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의 노력이 학교급식 현장에서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