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4년 정부혁신 우수부서 선정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4년 정부혁신 우수부서 선정 서천군은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연간 성과를 제출한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 정부혁신 우수부서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소통24와 서류심사를 통해 3개의 우수부서를 선발했으며, 혁신적인 접근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로는 인구정책과가 ‘서천 출향 대학생 인턴십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부문은 농업축산과의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운영’이, 장려 부문은 수산자원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제도 개선’이 각각 차지하며 군정 혁신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군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으로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청소년 복지 지원을 위한 위탁운영 협약 체결 - 청소년 복지의 든든한 동반자, 서천군의 새로운 도약 서천군은 지난 24일 군청에서 (사)한국청년회의소 서천지부와 서천군 청소년상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따뜻한 연말 선물 ‘희망산타꾸러미’ 전달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따뜻한 연말 선물 ‘희망산타꾸러미’ 전달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학생 및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17명에게 ‘희망산타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말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천 관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지나나 23일부터 25일까지 각 가정에 희망산타꾸러미(방한이불세트 4종, 건강식품 2종, 식료품세트 5종)가 전달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가정은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작은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통합워크숍 성료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재단,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통합워크숍 성료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지난 19~20일 보령비체팰리스에서 성과공유회 및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추진단 및 액션그룹의 소통 협력을 위한 팀빌딩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활동 공유 ▲1기·2기 액션그룹 활동 성과 공유 및 전시 등 다양한 신활력플러스사업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통합워크숍에서는 신활력플러스사업 주제별로 분류된 팀의 협력 가능성과 실행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주체들 간의 결속력 있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이번 행사는 지난 시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였고, 액션그룹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기회였다”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대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겨울철 캠핑을 위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비인성결교회, ‘나눔의 꽃 26호’ 선정 등 26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비인성결교회, ‘나눔의 꽃 26호’ 선정 비인성결교회는 지난 24일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희망상자 10박스를 기탁하며 ‘함께 피워요 나눔의 꽃 제26호’로 선정됐다 기탁된 희망상자는 20여 품목으로 알차게 구성된 생필품으로 서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우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서라이온스클럽, 마서면에 100만 원 상당 물품 기탁 마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근)은 지난 24일 마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탁된 물품은 즉석국, 참치, 주방세제, 치약 등 생활필수품 10종으로 구성된 20세트이며, 이는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우성 마서면장은 “온정을 나눠주신 마서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리며, 물품이 잘 전달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장애인 복지 현장 방문으로 온정의 손길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장애인 복지 현장 방문으로 온정의 손길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23일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을 찾아 급식소를 점검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 군수는 복지관 급식소를 직접 둘러보고 이용자들의 식사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식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직접 배식 활동에 참여하고 장애인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웅 군수는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향이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헌신적인 노력이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김 군수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4년 주요 업무 성과 보고 주간 운영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4년 주요 업무 성과 보고 주간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 한 주간을 팀별 주요업무 성과보고 주간으로 정하고 2024년 업무추진에 대한 성과보고 및 차기년도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교육과는 초중등교육팀을 포함한 5개 팀과 행정과는 총무팀을 포함한 4개 팀 모두 성과공유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 주간에 주로 실시한 내용은 2024년 업무별 주요성과 발표와 2025년 업무에 대한 신설, 확대, 축소 또는 일몰이 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신설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및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 지원 사업 및 업무에 관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팀원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성과보고 주간에는 협의시간뿐 아니라 다음연도 팀원이 될 교직원을 위해서 주요업무 성과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내용에 대한 전달활동도 실시하였다. 사업추진에 대한 목적부터 시작하여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내년도 운영에 필요한 제언까지 작성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2024년 정기연주회 성료 등 2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2024년 정기연주회 성료 지난 21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강정남)의 정기연주회가 큰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주회는 ‘오! 해피데이’를 주제로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충남도와 서천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KYDO)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연주회는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해 마림바 연주자 김보람과 하지율 학생의 협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와 맘마미아의 OST 연주로 이어졌다. 또한 서천초등학교 ‘빛나는 우쿠렐레’와 장항초등학교 ‘꿈빛아모이퓨전오케스트라’ 단체가 참여해 약 13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모두 서천 출신으로, 베이스 박성준, 소프라노 안하영, 뮤지컬 배우 김영재 등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협연해 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강정남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1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제1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 150여 명 참여 속 성과공유와 의견수렴으로 주민자치의 새 지평 열어 기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기산초등학교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의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더해지며 총회는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노대희 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총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주민과 기관단체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오늘의 자리가 뜻깊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서면 신포교회,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랑 실천 마서면 신포교회가 지난 23일 마서사랑후원회에 3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성금은 마서사랑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사진)의 내년도 군청 예산심의가 ‘제 식구 감싸기’ 등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의회 사무과 5급 사무관의 인건비가 평균 군청 직급과 달리 터무니없는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군의회가 무지의 극치를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군의회 의원 재량사업비 전액 삭감에 따른 반감으로 군 집행부의 보복성 예산심의를 보이고 군의회 기본조례에도 없는 상임위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등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의회 인터넷 방송과 지역의 한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의회 운영위원회는 내년도 의회 사무과 예산 23억2,309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약 1억4,000만 원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이번 군의회의 의회 사무과 내년도 예산안의 원안 가결과 올해 인건비 집행의 문제점을 군청 자유게시판과 이 시민단체 게시판을 통해 지적했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상임대표 김정태)는 지난 16일 군의회 운영위원회가 의회 사무과 예산을 심의할 수 있는지 군의회 의장에게 법적 근거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충남 서천군 의회가 지난 2일부터 제327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하여 서천군수가 제출한 2025년 서천군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군의회는 내년에 서천군이 2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마당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부서별 예산안을 삭감하고 있다. 복도통신 등에 따르면 서천군수가 그동안 의원 1인당 연간 2억 8천만 원씩 배당받았던 의원 재량사업비를 전액 삭감한 데 대하여 군의회가 감정적으로 예산에 칼질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러면서 의원들 자신들의 예산인 의회 사무과 예산은 법적 근거도 없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아닌 운영위원회에서 졸속 심의하여 원안 가결했다. 군의회 기본조례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예산심의 권한이 없다. 그런데도 군의회 운영위원회는 토론이나 질의 과정 없이 5분여만에 군의회 예산은 삭감 없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아진, 이강선 군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의회 사무과 예산을 심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에서 한경석 군의원은 2025년 긴축재정 가운데 작년 대비 5.68%가 감소한 데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하였고, 홍성희 위원장은 물가 상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감액되었다며 군수가 제출한 예산안을 원안 가결한다고 했다
[sbn뉴스=서천] 지역신문합동취재단 = 충남 서천군 의회 의원의 재량사업비 예산삭감과 반납하는 과정에서 예견되었던 서천군청 집행부와 군의회의 갈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서천군 A과장과 B의원이 맥문동 축제 예산삭감과 관련된 질의를 주고받다가 A과장이 자리를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의 상황은 상임위원회 등 공개적인 회의 석상이 아닌 군의원이 개별적으로 집행부의 보충 설명을 듣는 자리로 B의원은 A과장에게 “200억 원의 규모의 지방채를 내년에 발행하는데 맥문동 축제의 예산이 과다 책정된 만큼 축제 예산 30%를 삭감돼야 한다”라고 지적하자 “그렇게 축제 예산을 30% 삭감하면 축제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100% 삭감하고 축제부서도 없애라”라고 항의하며 팀장들과 함께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천군수와 해당 과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책 제시, A과장에 대한 인사 조처가 없을 시 예산심의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지난 13일 노태현 부군수와 노희랑 국장, 해당 A과장이 의회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는 지난 14일 봄의 마을 북카페에서 ‘2024 서천성시화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일일카페’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9개 기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성시화운동 찬양분과위원회(위원장 황공주 권사-찬양사역자)가 주관하고 서천군기독교연합회,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서천사랑통합케어센터가 협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모 목사를 비롯한 성시화운동 임원들과 김기웅 군수, 군의회 김경제 의장, 홍성희·한경석 의원, 서천사랑장학회 강경모 이사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 예배는 사무국장 최효장 목사(목양교회)의 인도로 부본부장 나삼주 장로(기산교회)의 기도와 사회분과장 송기홍 목사(도삼교회)가 성경 봉독에 이어 본부장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의 ‘섬기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진행됐다. 정진모 목사는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매년 연말에 여러 기관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라며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서 우리의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여 그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
마을 어귀에 핀 해바라기꽃이 아련한 고향의 향수를 일으킨다. 그런 고향을 가져 본 적 없는 지금의 현대인들께 작품을 빌어 고향을 선물해 주고 싶다. 자연은 평안과 안식을 주기도 하고 인간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아름답게 반짝이던 바다의 어제가 오늘도 그러하리라는 예상은 더 이상 유효할 수 없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예측불허의 자연재해는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 작은 나비의 몸짓처럼 눈치채지 못하게 인류를 위협해 온다. 아름다움 뒤에 숨어 있는 자연의 파괴력 앞에 한낱 미물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시련 뒤에 광활한 대지의 지평선 너머의 희망 미래 용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은 자연에서 힘을 얻어 삶을 이어온 것이다. 자연이 어떻게 예술작품이 되는 것일까?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동서를 막론하고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동양은 이를 산수화라 부르고, 서양은 풍경화라 지칭한다. 산수와 풍경의 차이는 산수가 자연의 이상화를 요구함에 비하여, 서양의 풍경은 객관적 표현을 강조한다. 자연에 대한 시각 및 재료가 서로 달라 접근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물길 따라 산책하는 동안 산과 저수지가 만나는 시점에 한국화도 보이고 서양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 3일 학부모 정책 유공에 따른 기관 표창 대상 학교로 선정 및 황공주 학부모회장(사진)이 충남도 교육감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자정보고 학부모회(회장 황공주)는 교육청의 단위 학교 사업선택제인 ‘학부모-학생 참여예산제’를 통해 학기 초부터 연간 행사를 미리 계획하고 실행으로 옮겨오며 선명한 교육 참여의 궤적을 그려왔다. 또한, 5월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에서 학생, 서천군민들과 함께한 ‘여민동락’ 행사 등을 시작으로, 6월 ‘엄마의 아침’ 행사, 7월 합창제 심사위원 참여, 10월 플리마켓, 11월 ‘학생의날’ 행사 등 굵직한 행사를 운영해 그 어떤 해보다 인상 깊은 학부모회 활약을 보여줬다. 게다가 황공주 학부모회장의 학교 도서관 활동도 돋보였다. 황 회장은 유치원 교사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준비한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도서관을 아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매월 세 권 이상의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는 ‘뽑기’를 통해 직접 만든 열쇠고리 등의 선물을 제공했으며 자체적으로 독서 이벤트를 열어 상품을 건네기도 했다. 도서관 입구에는
어렸을 때 산이 울었다 모깃불 옆에 잠드는 졸음에 실려 은은하고 처량히 시집와서 굶어 죽은 며느리가 보릿고개 지나면 나와 운단다 아주 먼 데서 배고파 우는 구슬픈 징 소리처럼 엄니 가슴에서 산 울음 운다 배고프지 않아서도 들을 수 없는 울지 않는 산 포만감에 졸며 밤에 주저앉아 있다 아쉬울 게 없는 요즘 산이 울지 않고 내 가슴만 쓸어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