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충남 서천문화원 최명규 원장이 지난 2월 4일 취임 후 40여 일이 지난 소감과 새로운 다짐을 전했습니다.
최 원장은 4년의 임기 동안 서천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향과 문화원의 현안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임기 내 사료적 가치 발굴·전시 공간 확충 등 서천 문화 갈증 해소할 것이라는 최 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보도의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지난 14일 sbn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침체하였던 일들과 이뤄지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서천군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많은 분들이 저한테 그간의 이뤄지지 못했던 일들, 그간의 침체됐던 일들, 다시 수정되어야 하는 부분 이런 것들을 이렇게 많이 얘기를 하더라
이날 최 원장은 서천군민들의 요구에 따라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보여주기 식을 하지 말고 문화원에서 실질적으로 최선을 다하면 되는..
최 원장은 서천에는 사료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이 묻혀있다며 임기 내 이뤄내야 할 목표로 침체되어있는 서천의 사료 가치 발굴과 협소한 전시 공간을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20여 년 전에 머물러있는 문화원 시설이 지금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담아내기에는 부족하다며, 하루빨리 이를 개선하는 것이 임기 내에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이십삼 년 전에 건물을 가지고 20년 동안 예술문화가 발전해서 이 단계까지 왔는데, 그것을 담아 낼 그릇이 안 된다. 그래서 그 그릇을 빨리 큰 그릇으로 바꿔야 된다.
먼저 올해 핵심 사업으로 일부 서천군민들에게만 알려진 서천의 여류시인 ‘임벽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가장 지금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 임벽당 선생님의 생가. 거기를 정리를 해서 여류 시인 임벽당선생님의 사료적 가치를 발굴해서 다시 복원을 해서 관광지화 시켜야 될 필요가 있는 거거든요.
또한 문화 강좌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져 수강자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전달자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유튜브를 활용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서천군민들이 집에서도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 이지원 기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