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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세종 청년, 취업 장애 요인으로 ‘정규직 일자리 부족’ 가장 많이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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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황민지 기자 = 세종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4세 청년들이 취업 장애 요인으로 ‘정규직 일자리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세종시가 27일 발표한 2021년 청년통계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구직신청자는 6993명이며 이들 중 66%가 생각하는 취업 장애 요인은 ‘정규직 일자리 부족’이라고 조사됐다.

구직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200만~250만 원이 23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0만 원 이상 2066명, 150만~200만 원 1553명 순이었다.

구직 청년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만198명(30.2%)이었고, 산업분류별로 제조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순이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300만 원이 33.7%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 원이 21.0%, 400만~500만 원이 13.6%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소비지출액은 100만~200만이 34.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월평균 가구 저축률은 ‘저축하지 않음’이 23.1%로 가장 많이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의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거주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에 거주하는 비율이 33.9%로 가장 많았다.

청년 만성질환으로 잇몸병이 2만83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염병, 정신질환, 관절염, 간 질환 순이었다. 

주요 6대 암 진료 인원은 유방암(30명), 위암(10명), 대장암(8명), 자궁암(7명), 간암(4명) 순이다.

지역 청년 중 자동차 소유자는 1만8489명이고, 여가활동 형태는 TV 시청이 32.8%, 게임·인터넷검색이 15.9%, 관광 활동 10.3%, 스포츠 활동 9.9%, 취미 자기 계발 8.7% 순이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세종지역 청년은 전체의 18.8%에 달하는 6만 6807명으로 조사됐다. 

성별은 남성이 3만 3459명, 여성이 3만 33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원 수는 1인 2만 312가구, 2인 5226가구, 3인 3561가구 순으로 1인 가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세종으로 전입한 청년의 수에서 전출한 인원을 뺀 순 이동은 408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 청년의 주택점유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33.9%로 가장 많았고, 전세 33.7%, 자가 24.2% 순이었다. 

나이별로 세분화해보면 19세부터 34세까지 나이가 들수록 전세 비율이 높아졌다.

지역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는 1190명(1.8%), 장애인 등록 인구는 872명(1.3%)이었다. 

공적연금 가입자는 국민연금 3만1128명(46.6%), 공무원연금 8797명(13.2%), 사학연금 328명(0.5%) 순이었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작성된 청년통계 결과는 실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드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표를 보완해 매년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시청 누리집에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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