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신청사 전경. [사진=세종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1144/art_16357358181831_3fa172.jpg)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민 건강 지킴이인 세종시보건소 신청사가 옛 교육청 자리에 기존건물 리모델링과 신축 등 2개 동으로 조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옛 교육청 자리의 기존건물 1동 리모델링과 신축 1동 등을 조성하고 보건 기능 강화 및 시민 건강증진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시민에게 더 편리하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호흡기 클리닉,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실 등을 확대 설치해 코로나19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신축 보건소는 총사업비는 181억 원을 투입, 조치원 대동초등학교 옆인 옛 교육청(조치원읍 대첩로 32) 부지 5737㎡에 총면적 4738㎡,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졌다.
본관과 별관 2개 동으로, 기능이 유사한 부서(서비스)를 가까이 배치해 시민이 최소화된 동선 안에서 만성질환, 정신건강, 치매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본관은 옛 교육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에는 일상적인 진료를 위한 결핵실, 한방실, 구강보건실, 물리치료실 등이 배치됐다.
2층에는 고혈압·당뇨병 등록센터와 연계운동실을 함께 두어 고혈압·당뇨 상담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2층에는 스마트헬스케어존을 설치해 시민 스스로 비만, 혈당, 혈압 등 위험요인을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축건물인 별관은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을 배치하여 진료와 검사를 용이하게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있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별관 2층 배치해 정신건강 및 치매예방사업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별관 3층에는 건강증진실과 방문건강관리실을 두어 모바일 헬스케어, 비만 건강관리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별진료소는 주차장 밖에 설치해 보건소 이용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스마트 헬스케어와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하고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