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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이재명은 대선 시동...윤석열은 자신 발언 해명에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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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광주 5.18 묘역을 참배에 이어 김해 봉하마을 방문으로 대선후보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갈 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어제(21일)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국회 국감을 마무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대선 후보 선출 뒤 사실상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했다.

지지층을 결집과 함께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비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5.18 묘역 참배 뒤 "국가의 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해야 한다:라며 "법률을 바꿔서라도 전두환 씨가 처벌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선 특별히 놀랍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그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겨냥했다.

그는 오후에는 경남 김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SNS에 게시해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당내 주자를 비롯해 당 안팎에선 '사과' 요구를 조롱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준석 대표는 SNS에 "상식을 초월한다. 착잡하다"고 밝혔고,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캠프도 '사과는 개나 줘라'라는 의미냐며 강하게 성토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윤석열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게시물을 신중하게 게시하겠다며 논란을 일으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전날(21일) 오전 정책공약 발표에 앞서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비슷한 내용으로 페이스북에도 유감 표명 글을 올렸다. 

하지만 약 3시간 뒤 기존 유감표명 글을 삭제하고 훨씬 더 사과문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

그랬지만, 윤석열이 사과를 한 것이냐 안 한 것이냐 논란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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