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지난 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5일 기준 접종대상자 812명 중 73%인 595명이 접종을 완료했는데요.

근육통․오한 등 경증 이상반응자는 2명 확인됐으나, 점차 호전되는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박래 서천군수는 오는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서천국민체육센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구체적인 계획안을 확인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5일 0시 기준 관내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총 595명.

이는 1차 접종 대상자 812명의 73%인 수준입니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595명의 접종자 중 근육통 오한 등 경증 이상반응을 보여 신고한 대상자는 2명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증세가 점차 호전되는 상태를 보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900명분을 수령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만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 종사자 등 812명의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요양병원은 421명 중 404명 95.9%, 요양시설은 193명 중 190명 98.4%를 접종했습니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119 구급대원과 보건소 대응요원 169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고, 1차 접종계획에 따른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또, 오는 5월 서천국민체육센터에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전 군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오는 5월 이곳 서천국민체육센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됩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5일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구체적인 예방접종센터 운영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됩니다.

의료인력 108명이 투입돼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총 2만4000명에게 접종합니다.

예방접종 동선은 ▲손소독 및 발열체크 ▲대상자 확인, 안내문 배부 ▲예진표 작성 ▲예진 ▲백신접종 ▲접종내역 등록 ▲예방접종확인서 배부 ▲이상반응관찰 ▲퇴실 순으로 구성됩니다.

노 군수는 접근성이 용이한 국민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군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예방접종센터에서 오는 5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 모의훈련을 전개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