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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천 곡물가공공장 화재로 4억5500만 원 피해...깻묵 자연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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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용재 기자


[앵커]


지난 27일 오전 5시경 충남 서천군 장항농공단지 내 곡물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4억500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6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서천소방서는 강한 바람과 불에 약한 조립식 패널 건물로 인해 화재 진압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지난 27일 오전 5시경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농공단지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날 불은 건물 전체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4억5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장비 18대와 104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발생 6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냉동식품 공장까지 불이 번져 피해가 커졌다고 서천소방서는 설명했습니다.


서천소방서는 건물 내부 깻묵이 자연발화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날 불은 6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건물을 태웠는데, 전날 불어온 강한 바람과 조립식 패널 건물이 진화를 어렵게 한 요인이었습니다.


지난 27일 태풍 ‘바비’로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초속 10~20m/s 정도의 강한 바람이 이어졌습니다.


공장이 조립식 패널 건물이라는 점 또한 문제를 악화시켰습니다.


패널을 구성하는 스티로폼은 쉽게 연소해 불이 번질 수 있고, 물의 침투가 어려워 진압을 방해합니다.


연이어 찾아오는 태풍 소식에 불에 취약한 조립식 패널 건물 등은 화재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bn뉴스 이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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