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장항읍(읍장 최창근)에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출향인의 소중한 기부 손길이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생선가게’를 운영 중인 25세 김현우 씨로, 지난 5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에 35만 원 상당의 백미 150kg을 기탁해 ‘좋은이웃’ 40호로 선정됐다.
김현우 씨는 “장항읍에서 ‘좋은이웃’ 인증제를 운영하는 것을 알게 되어 작게 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으며, 비록 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항상 고향의 발전을 위한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남다른 고향사랑을 전했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장항 출신의 청년사업가가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고향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