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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재단, 내달 6일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명회 개최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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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내달 6일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명회 개최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재단, 내달 6일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명회 개최

-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석 가능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다음달 6일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2층 교육실에서‘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 분위기 형성, 신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진입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1부 협동조합의 이해, 2부 사회적기업의 이해에 대한 설명회 후 질의응답 및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지원팀(041-953-19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

 

서천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학교가 관계성 강화를 통해 평화로운 공동체를 세우고, 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여 회복적 정의의 관점에서 학교폭력문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관내 중·고 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부터 10월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가운데 학교가 선정하는 교육공동체 대상으로 1회기 2~3시간 기준 최대 2회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학교에 지원될 강사매칭과 강사비 지급 행정처리를 일원화하여 학교의 업무 간소화를 도모하며, 향후 교육공동체의 만족도와 평가를 고려하여 추가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흥집 교육장은 “모두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믿음은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예방 표어인 ‘나는 너다’와 닿아 있다”라며, “연수지원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교육공동체가 관계적 존재로서 상호를 인식하고, 화해와 용서의 여정을 함께 걸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아파트 화재 시 ‘살펴서 대피’

 

서천소방서는 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피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화재 피난 행동요령을 홍보한다.

 

아파트 화재는 대게 화재발생 지점 및 층으로 연소범위가 국한 됨에 따라 여러개의 층으로 화재가 확대 되는 비율은 제한적이나, 대피 과정에서 질식으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피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본인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현관으로 대피할 수 있다면 계단으로 지상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현관 불길이나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렵다면 경량 칸막이나 하향식 피난구 등으로 대피하거나 욕실에서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흐르게 한 뒤 대기해야 한다.

 

또한, 다른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불길이나 연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집 안에서 대기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닫아야 하며, 집으로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하고, 대피가 어렵다면 문을 닫은 뒤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은 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김희규 서장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주거지 화재 4건 중 1건은 거주자 다수가 생활하는 아파트에서 발생한다”며 “아파트 화재는 순식간에 많은 인명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관계인과 입주민들께서 평소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생물자원관, 연구실 투어 ‘마빅 원데이 인턴’ 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이 직접 해양생물 연구실을 방문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마빅(MABIK; 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of Korea) 원데이 인턴’ 투어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마빅 원데이 인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양생물을 단순히 바라보는 전시에서 나아가 연구자들이 해양생물 표본을 제작․보존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을 투어 참가자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주요 방문 연구실로는 △해양생물을 분류․동정하여 액침 및 건조의 방식으로 표본을 제작하는 표본제작실, △ 항온, 항습, 방재 등의 특수설비로 표본을 영구보존 및 관리하는 표본수장고, △해양생물을 입체적․평면적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 △해양생물의 유용소재를 확보․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 등이 있다.

 

투어 운영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평일(화~금)이며, 하루에 2회(10시, 14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5일부터 온라인(네이버)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출범 이후 수장고 등 관련 연구시설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도 전시에 교육적 요소를 가미하여 연구자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 ‘구멍갈파래’서 항염·항비만·항산화 활성 특허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제주해변에 출몰하여 비린내, 악취 피해를 주는 구멍갈파래를 활용하여 항염, 항비만 및 항산화 활성을 동시에 갖는 나노파티클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구멍갈파래는 녹조류 갈파랫과의 해조(海藻). 길이는 10~50cm이고 얇은 잎모양이며, 풀색을 띠는데 윤기가 있다. 나물, 가축의 먹이, 비료, 풀의 원료로 쓰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또 나노파티클은 나노 입자(nanoparticle)는 크기가 천만분의 1미터이하인 입자를 말하며, 분자나 원자를 조작해 새로운 구조, 소재, 기계, 기구, 소자를 제작하고 그 구조를 연구하는 나노기술의 영역에 속하는 입자이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나노기술에 대한 정의에 의하면 나노 기술로써 다루는 대상의 크기는 최소한 1~100nm(나노미터)이다. 나노미터 크기 단위의 입자가 가지는 특이한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통해 아주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혀져 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2,000여 톤의 구멍갈파래를 수거해 왔으며 구멍갈파래는 많은양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매립이나 소각이 불가능하여, 주로 퇴비 등으로 일부 활용되어 왔다.

 

해양생물자원관 김경우 박사는 본 연구에서 간단한 세척 과정을 거친 구멍갈파래를 건조하고 분쇄한 후 물을 이용한 수열합성법(One-pot hydrothermal reaction)을 통해 탄소나노점을 합성하였다.

 

그 결과 합성된 탄소나노점은 염증을 유발한 대식세포에서의 염증 억제, 세포 내 활성산소 생성 억제 효능 및 지방세포 분화 억제 효능을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최근 제주지역에서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구멍갈파래가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통해 산업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유용 소재로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피해를 일으키는 해양생물이라도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실용화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며, 해당 연구성과가 산업적 유용소재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생태원, 기획전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개최

 

국립생태원은 특정도서로 지정된 격렬비열도의 자연 생태계 가치를 주제로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기획전을 9일부터 3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전시연출과 체험형 과정으로 격렬비열도의 섬 생태계와 생물종 보호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는 12개의 섬이 마치 새들이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섬개개비를 비롯해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환경적·생태적 가치가 높아 북·동·서격렬비도가 모두 환경부에 의해 특정도서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전시는 △풍부의 바다, △공존의 땅, △새들의 하늘, △생명의 섬, 격렬비열도, △섬 생물 자원을 지키다, 총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직접 가기 어려운 격렬비열도를 1/250 축척의 3차원 모형으로 제작하여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으며, 난·온대림이 공존하는 식물구계학적 특징에 따라 동백나무, 큰천남성, 후박나무 등 격렬비열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함께 전시하여 현장에 와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획전 최초로 대화형 증강 현실 안내인을 도입하여 관람객이 전시장의 숨은 증강 현실 지점를 찾아 임무을 완료하면, 자동판매기에서 기념품을 발급받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서해의 끝 섬, 격렬비열도의 자연 생태계 가치를 국민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특정도서를 보호할 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생태가치 인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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