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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지원센터, 자녀 양육 맞춤형 연수 개최 등 1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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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학부모지원센터, 자녀 양육 맞춤형 연수 개최 등 1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학부모지원센터, 자녀 양육 맞춤형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자녀 발달단계별 특성에 따른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맞춤형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 정서 위기 수준과 대응 방안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청소년기 자녀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할 방법을 안내하여 학부모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아이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서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서천 학부모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학부모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예술 융합 수업 꽃피우기’ 연수

 

서천교육지원청은 학생 예술 체험 생활화를 위한 융합 형태의 연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2024 예술 융합 수업 꽃피우기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미래 교육의 방향에 맞는 교원의 예술 융합 수업 전문성 신장과 다양한 전통악기 체험 및 연주를 통한 예술 소양 함양을 목표로 운영되며 특히, 교과 간 예술 융합 수업 설계 능력과 수업 적용 능력 배양을 위해 실습과 실기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 연수 내용은 ‘전통악기 소금과 친해지기’, ‘전통 서예의 매력에 빠져보기’이며, 최명규 서천문화원장과 손동주 전통예술단 악장을 연수 강사로 위촉하여 질 높은 직무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예술 교과 교사의 역량 제고로 수업 혁신의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우리 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질 높고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학생회연합회, 군의회 현장 체험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14일 서천 학생회연합회(초등) 위원들을 대상으로 서천군의회 의정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관내 초등학교 7개교 14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군의회에서 이루어졌으며, ▲본회의 참관 ▲의원과의 대화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학생회연합회(초등) 회장 서도초 김정훈(6학년) 학생은 “회의 참관과 의원님과의 대화를 통해 생소한 장소였던 의회를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가 되었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과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을 만들어 주시는 의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의정 체험활동이 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리더로서 역할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서천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천군의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민주적 숙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산초, 모시문화제 부스 운영 수익금 기부

- 학생자치회 운영 ‘어린이 모시간식 체험’ 수익금 이웃과 학교를 위한 나눔

 

한산초등학교는 지난 13일 학생자치회를 통해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한산사랑후원회에 기부하고, 학교 홍보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한산초는 지난 4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년별 ‘모시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여,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마을의 ‘한산모시’를 탐구했다.

 

이 중 5~6학년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로 어린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모시다식과 모시에이드’ 메뉴를 만들어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위준수 한산초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모시에 대해 설명하고 알려줘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있었다”라며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학교 홍보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는데, 즐거운 우리 학교에 많은 후배들이 입학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산초는 이 밖에도 한산모시문화제 기간에 ‘한산모시문화체 체험활동’, ‘모시 잎 차 무료 시음’, ‘KBS 전국노래자랑 출연’, ‘바람음악회 오케스트라 공연 참가’ 등 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활동으로 꿈과 끼를 펼쳤다.

 

임경자 교장은 “한산초는 혁신학교 9년 차로 학생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배움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학교와 마을을 위한 나눔을 아는 한산초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라날 것을 기대합니다”라면서 앞으로 이어질 한산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도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장항고, 환경의 날 학급별 화단 가꾸기 체험활동 개최

 

장항고등학교는 지난 5일 교내 화단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사제동행 화단을 만들어 화초 가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가 주최하고, 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촌 텃밭 및 정원 가꾸기 사업의 명예교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서천군 아리랜드 소속 정성천 명예교사는 학생들에게 화초 및 흙의 특징을 설명하고, 생명의 원리와 순환을 강조했다.

 

명예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급별로 미니 화단에 상토를 깔고 화초를 심었다. 흙을 잘 다독이고 물을 주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급 화초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털어놓았다.

 

텃밭부 한 학생은 “환경의 날을 맞아 화단 가꾸기를 활동하며 생명이 잘 유지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꽃 하나하나 꽃잎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항고는 텃밭에서 제철을 만나 한창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상추, 바질, 고수 잎들과 잘 어우러져 하나의 근사한 정원을 이루었다.

 

한편 학교 뒤뜰의 닭장에서 목청을 마음껏 뽐내며 잘 자라고 있는 여러 마리의 닭들과 이들을 지켜 주는 강아지들도 선생들과 학생들의 지극정성 보살핌 속에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며, 학교 텃밭 및 정원 가꾸기 체험활동 활성화로 학교 생태교육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나병국 교장은 “국립생태원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행운이며 생태원 인근에 위치한 농어촌 장항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친자연, 친환경 교육에 더욱 힘쓰고 생태교육에 앞장서는 학교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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