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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 끝까지 긴장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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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림은 2020년 기준으로 약 259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온실가스 흡수저장기능을 비롯해 토사유출 방지 기능, 산림휴양기능, 수원함양기능, 산림 경관 기능 등 다양한 가치를 가진다.

 

이처럼 산림의 높은 공익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산불로 산림이 훼손돼 가고 있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실수, 빈번한 농촌 지역의 밭두렁 태우기, 불법적인 쓰레기 소각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작은 실수들이 산림을 파괴하고, 그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로 남기도 한다.

 

이런 산불예방을 위하여 산림청과 지자체에서는 1년 중 봄과 가을 두 계절로 나눠서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우리 서천군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홍보물 5000점을 설치 배포했으며, 산불감시원 109명을 배치해 산불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순찰하기도 했다.

 

또한,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신규 2대와 산불 무전기 12대를 구입해 현재 차량 17대, 무전기 124개를 보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마산면 요곡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겪으며 한순간의 실수가 많은 것을 앗아간 것을 교훈 삼아,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산불예방과 신속한 산불진화에 매진한 결과, 올해 봄에는 잦은 비와 함께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을 펼친 덕에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이 대폭 감소했다.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소중한 자산인 산림과 군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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