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1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 대성황 등 1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제1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 대성황

- 블루베리 화채 퍼포먼스·나눔행사…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 진행

 

서천의 ‘푸른 보석’ 블루베리와 함께 하는 제1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가 지난 15일부터 2일간 마산면 문화활력소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은 그동안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왔음에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가 없어 블루베리의 브랜드 및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개막식에서는 대형 블루베리 화채 퍼포먼스와 나눔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관람객 중심의 무대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블루베리·수박·방울토마토 및 다양한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을 통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품질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블루베리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과 무대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제를 추진하신 블루베리 공선회와 동서천농협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축제가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은 우리 군 블루베리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서천군농협,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돕기 나서

 

NH농협 서천군지부(지부장 이은우)는 지난 14일 서천군 문산면에 있는 양파재배 농가에서 서천농협(조합장 최창호)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서천군연합회 회원과 함께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는‘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서천군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이 힘을 모았다.

 

이은우 지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무더운 날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헌신해주신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께 감사하다”라며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든 만큼 농협을 중심으로 농촌일손 돕기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급식지원센터, 상반기 위생방문 교육 진행

 

서천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원선임)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회복지시설 13개소를 방문해 2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위생 방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치아 튼튼 건강한 내 구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이용자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질 방법 및 틀니 관리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치아의 역할 ▲충치의 원인과 결과 ▲노년기 구강관리의 중요성 ▲건강한 치아를 위한 관리 수칙 ▲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 방법 등이다.

 

또한, 이용자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나만의 얼굴 만들기 활동도 포함됐다.

 

원선임 센터장은 “시설 이용자 대부분이 65세 노인들이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과 틀니 관리 방법을 배워 건강한 위생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천센터는 청운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며, 전문 영양사 6명이 관내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와 50인 미만의 사회복지 급식소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천 민주평통, 어린이 대상 평화통일 행사 가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상복자)는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인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마술로 여는 평화통일 세상-상상하라 통일코리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평화통일 주제 마술공연으로 운영됐다.

 

공연은 어린이 전문 마술 기관인 아이디퍼포먼스와 연계하여 진행, 행사 중간중간에 통일 관련 퀴즈와 버블 쇼, 참여 마술로 참여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화합, 협력으로 통일시대를 열어 가자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평화의 꽃나무 퍼포먼스가 진행,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어린이들의 평화통일에 관한 생각을 엿보기 위해 한 줄 통일 생각을 미리 접수해 우수작품 10여 점을 선정, 시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평화통일 주제 마술공연을 보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라며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어울림마당 ‘역!사이다’ 개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일 총 209명의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천군청소년어울림마당 ‘역!사이다’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시작해 8회를 맞은 ‘역!사이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체험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느끼며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독립투사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태극기에 대한 몰랐던 사실을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당신은 한국인입니까?’, 독립군이 되어 전투를 체험하는 ‘독립군 전투’와 지역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월남 과거시험’, 과거 의상체험을 하는 ‘그때 그 시절’등 여러 가지 부스가 운영되었다.

 

올해는 기존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의 시구자였던 이상재 선생을 체험해 보는 ‘YMCA야구단’, 역사적 위인들의 업적을 배워보는 ‘게임으로 배우는 역사’등의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추가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재밌는 체험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독립정신, 선조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게류 메타바코딩용 신규 분석법 개발 및 시약 출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게류의 환경 DNA 및 혼입 시료에 대한 분석 기법을 정립하고, 메타바코딩 분석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연구용 시약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게류의 유전자 영역을 증폭시켜 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아쿠아진텍㈜에 기술을 이전하였으며, 아쿠아진텍㈜은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게류 DNA 메타바코딩용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였다.

 

이번 제품에 활용된 기술은 갯벌 등 게류가 서식하는 환경에서 채집된 시료의 DNA 메타바코딩 분석을 위해 유전자 증폭 반응의 효율을 향상시켜 게류의 출현율, 다양성, 균등도 등의 분석을 쉽고 간편하게 해독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높은 해상도로 유전적 변이가 많은 종에 대한 식별력을 높일 수 있어, 미동정 게류의 미발생난 또는 유생의 종 식별과 서식지 이동 경로 등 다양한 생태계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환경 DNA를 활용한 연구는 직접채집의 위험성과 환경교란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제품의 개발로 메타바코딩 제품 개발이 더욱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