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서산 23.8℃
  • 맑음대전 27.9℃
  • 맑음홍성(예) 24.3℃
  • 맑음천안 26.8℃
  • 맑음보령 22.6℃
  • 맑음부여 25.0℃
  • 맑음금산 26.6℃
기상청 제공

가족센터, ‘한국을 배우다’ 프로그램 운영 등 1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URL복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가족센터, ‘한국을 배우다’ 프로그램 운영 등 1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가족센터, ‘한국을 배우다’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 가족센터가 초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2024년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지원사업 ‘한국을 배우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국 5년 이내 초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서천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자 8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서천 문화원의 서천단오제에 참여해 우리 고유 풍속인 단오제의 의미를 배우고 단오제례 및 풍물놀이 관람 및 널뛰기, 윷놀이 전통놀이 체험, 쪽빛 염색, 장명루 팔지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즐겼다.

 

이현희 센터장은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천을 이해하고 관공서나 은행, 서천특화시장 등 생활시설 이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청렴’ 넘어 감동으로 실천한다

- 전 직원 대상 부패방지, 청렴문화 확산 Live교육 실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3일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 Live 교육’을 진행하였다.

 

청렴 Live 교육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특강’, ‘청렴골든벨’, ‘샌드아트’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이벤트로 구성되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청렴 Live 교육은 지금까지의 일방향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가미한 신명난 축제분위기 속에 ‘청렴을 넘어 감동으로 국민들에 봉사를 실천한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직원들은 강한 반부패․청렴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

 

한편 지난 5월 28일엔 전 임직원들이 모여 노사공동 청렴실천 선언식과 6월 12일 ‘인권의 관점에서 본 다문화 사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내재화하고 부패를 예방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신명나게 일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사호 주변, 천연기념물 저어새 개체수 4배 이상 증가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12일 서면 부사호 주변 일원에서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멸종위기야생동물1급/국제적멸종위기(EN 멸종위기등급)) 모니터링을 했다.

 

모니터링 결과, 부사호 주변에 30개체, 도둔리 7개체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022년 6월 10일에 실시한 부사호 인근 저어새 모니터링 당시 8개체의 저어새를 확인했다.

 

2년 후 실시한 모니터링에서 총 37개체가 확인되어 2년 전보다 약 4배 이상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어새 종류는 세계적으로 5종인데 그 중 우리나라에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2종만 볼 수 있는 희귀새로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사무국장은 “최근 환경부에서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처 보호를 위해 특정도서로 지정된 노루섬의 영향”이라며 “노루섬과 부사호는 약 17km 떨어진 거리지만 수량이 풍부한 부사호 주변 농경지는 저어새 먹이활동의 최적지로 개체수가 증가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부사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이 들어서면 저어새 서식 활동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서천지속협은 2020년부터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산란 번식하고 있는 노루섬 보전을 위해 조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개발이 가능한 이용가능 도서인 노루섬을 2021년 12월 20일 해양수산부 지정 준보전도서로 2024년 5월 24일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로 끌어냈다.

 

 

◇꼬불꼬시래기 찌꺼기에서 항염·항비만 활성 나노파티클 개발

- 항염·항비만 활성을 갖는 탄소나노점 합성 특허 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홍조류인 꼬불꼬시래기의 추출 후 남겨진 찌꺼기에서 항염과 항비만 활성을 갖는 나노파티클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탄올을 이용한 꼬불꼬시래기의 추출 수율은 약 10~20% 정도로 추출 후 남겨진 찌꺼기는 폐기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찌꺼기도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해양생물자원관 김경우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꼬불꼬시래기 찌꺼기를 화학적 유기용매없이 물을 이용한 수열합성방법(One-pot hydrothermal reaction)을 통해 탄소나노점을 합성한 결과 해당 나노파티클이 염증을 유발한 대식세포에서의 염증 억제 및 지방세포 분화 억제 효능을 갖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탄소나노점은 해양생물로부터 발생된 폐기물이 새로운 유용소재로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항염 및 항비만 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산업적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자원순환형 기술개발 연구로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환경, 자원, 기후위기 등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해당 연구성과가 산업적 유용소재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