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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장동혁 후보, 보령·서천서 4·10총선 출정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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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장 후보, “국회의원이 되고픈 것이 아니라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지난 28일 보령과 서천에서 각각 선거운동 출정식 열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 후보는 공식선거 첫날 아침 출근길 인사부터 보령과 서천 출정식에 이르기까지 비가 오는 가운데 지역민에게 큰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소열 후보는 이날 장항전통시장과 보령 성모안과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장항전통시장에서 나 후보는 “장항은 서천의 상징적 도시이자 경제적 심장부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군수 재임 기간에 애정을 가진 만큼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장항에서 첫 출발을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확보하는 동시에 송림해수욕장 개발, 미디어센터와 미곡 창고 등 장항을 관광과 문화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수 퇴임 후 10년간 중앙정치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지역민들의 간절함을 더 헤아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장항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나 후보는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치인이 될 것이고 민생회복지원금, 자영업자지원방안, 마지막으로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가 여섯 번째 도전으로 30년 정치 인생을 걸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후보도 같은 날 보령 파레스사거리와 성모안과 앞에 이어 장항전통시장 입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장 후보는 “오늘 이 시간이 새로운 시작이다. 보령과 서천을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령과 서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면서 “한 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쉰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서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다”라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도록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한 번만 더 장동혁에게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 후보는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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