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동강중, 졸업생들 모교 방문 행사 가져 등 16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한다.
◇동강중, 졸업생들 모교 방문 행사 가져
- 정춘석 회장, “도울 수 있는 일 있다면 적극 나설 것”
동강중학교는 지난 15일 본교에서 졸업생들을 초청해 모교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올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본교 본동 낡은 교실을 기념하고 건물에 얽힌 동문의 옛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강중은 1950년 개교 이래 국가와 지역사회가 원하는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왔으나, 오래된 역사만큼 시설 또한 노후 되어 최신화된 현대식 교육을 하는 데 제약이 많아 올해 건축 설계 및 신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모교 방문 행사에는 반백의 나이가 훨씬 넘어 희끗희끗한 머리 색으로 학교를 찾은 졸업생들은 옛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행사는 내외빈들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동강중 과거 영상 시청, 기념 공연과 교가 제창, 케이크 컷팅식, 본관을 둘러보며 추억의 사진 촬영하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강중학교 김석용 교장은 “학교를 신축함에 앞서 기존 교실에서 공부하며 추억을 지닌 동문들에게 모교 방문 행사를 준비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춘석 동강중 재경총동문회장은 “모든 동강인의 염원인 학교 건물 신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동문을 배려해 특별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준 학교와 청암문화재단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신축과 관련하여 동문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교육지원청, 여름나기 가족캠프 실시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지난 14일 한산 동자북 마을에서 장애아동 가족 25명과 ‘2023 행복서천 여름나기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여름나기 가족캠프는 장애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에게 재활영역의 다양한 정보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족레크레이션을 비롯해 모시를 활용한 체험과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고 더위를 잊게 해준 물총놀이, 추억의 뽑기, 얼음활동 등 시원한 가족어울림활동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향이 관장은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참여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 “장애아동과 가족이 소외받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동참합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서천소방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긴급차량을 발견했을 때 올바르게 길을 터주는 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긴급차량은 긴급상황에서 이동 목적을 알리기 위해 경광등과 사이렌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소방차, 구급차 등이 해당된다.
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진압 및 구조, 구급활동을 위한 소방차량의 골든타임이 최소 7분 이내라며, 출동·방해, 주·정차 등의 문제로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지연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우측 가장자리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 일반 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황단 보도) 횡단보도 앞 잠시 멈춤 등이다.
또한, 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관내 지리 조사 및 긴급출동로 사전 확보, 긴급출동 방해 차량 강제처분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배움소통자리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16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배움소통자리를 서천 치유의 숲 내 치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자리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및 학교전담기구 학부모 위원의 전문성 강화와 인식공유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내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교육청 학교폭력업무 담당 김영철 장학사의 특강과 치유센터 내 치유프로그램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배움소통자리에 참석한 심의위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위한 제반 요인에 대해 인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심의위원 및 전담기구 학부모 위원분들의 평소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상호 간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자리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