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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지역민과 유부도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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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국립생태원, 지역민과 유부도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국립생태원, 지역민과 유부도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국립생태원은 지난 25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소재한 유부도에서 생태계 교란생물인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과 가시박을 제거하는 등의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유부도는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도요·물떼새가 먹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요 기착지로서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돼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멸종위기종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해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다양한 국제적 멸종위기종도 해마다 유부도를 찾아오고 있다.

 

이번 환경 보전 활동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유부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환경 보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국립생태원과 서천군, 서천 생태관광협의회 3개 기관 임직원과 유부도 지역 주민 등 총 45명이 생태계교란생물 전문가에게 생물의 위해성과 제거 방법을 교육받은 후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서천군 노루 섬, 멸종위기종 보고로 정착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24일 노루 섬에 대해 모니터링 결과 천연기념물의 보고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서천지속협은 2020년부터 매년 노루 섬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을 한 결과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발견된 매 2개체가 노루 섬에서 가족을 이룬 5개체로 서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전홍태 주무관, 서천지속협 위원들과 함께 노루섬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국제적 멸종위기(EN 등급)) 250개체,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국제적 멸종위기 (VU 등급)) 32개체. 매(천연기념물 323-7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5개체가 괭이갈매기 700여 개체와 공존하고 있다.

 

노루섬의 저어새 번식은 주로 3월 말 4월 초 둥지를 만들고 4월중.말경 흐린 자색과 갈색의 얼룩이 있는 2개에서 4개의 알을 낳는다

 

기후환경분과 이병도 위원장은 “지난 3월 위원들과 함께 노루섬 저어새 둥지터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많은 저어새가 새끼를 낳고 서식하는 모습을 보니 천연기념물 보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모니터링을 기획한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을 위해 대체 서식지를 발굴하는데 있다. 이러한 노력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된 서천갯벌의 다양성 보전을 위한 세계자연유산위원회와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서천소방서(서장 김영배)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년 134,962대, ’21년 231,497대, ‘22년 389,855대로 해마다 약 1.5배가 증가하고 있다.

 

배터리 과열, 충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화점의 온도가 높고, 화재진압 시 전기충격, 폭발 등의 위험이 존재하며, 일반적인 소화제로는 진압하기 어렵다.

 

중점훈련사항은 ▲차량별 진압매뉴얼 활용 진압 방법 이론교육 ▲진압장비(질식소화포, 상방방사관창) 활용 숙달 훈련 ▲질식소화 덮개 활용 진압훈련 등이다.

 

진압장비 중 ‘질식소화 덮개’는 특수 코딩된 내화섬유로 이루어진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화재 발생 시 불꽃이나 열기를 차단하고, 장시간의 화재진압에 특화돼 있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서는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 서천소방서는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군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소방서가 되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서천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훈련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관)은 25일 전 직원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천소방서 서천119안전센터와 협력해 화재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직원들은 훈련을 통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 상황에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키웠다.

 

한상웅 행정과장은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화재 발생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주기적인 소방시설 점검으로 안전한 서천교육지원청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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