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의회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제30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정례회 집회일 변경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처리했으며, 아울러 최근 추진 중인 서천군 조직개편안에 대해 긴급현안질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강선 의원이 대표로 제출한 긴급현안 질문의 핵심 사항으로 △전체적인 조직개편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부족 △지방소멸 최고 위험지역에 속해 있음에도 이에 대응하는 조직 체계 부족·3국 체제 도입·부군수 산하 담당관제 신설을 통한 조직 확대 △안전 사항에 신속한 대응체계 부족에 대한 대응 방안 △부족한 기반 사항을 감안하지 않은 해양수산분야 확대 △농업인들의 여론 수렴 없는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 통합 △주민의 의견이 배제된 위생팀의 보건소 이동 △각 읍·면 시설직 직원들의 본청배치로 인한 신속 대응체계 수단 미흡을 꼽으며 김기웅 군수에게 해당 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기웅 서천군수는 △주민의 의견을 중요하게 인식한 조직개편 추진 △타 지자체 사례 검토 및 행정서비스 관련 주민의 욕구를 반영을 통한 기능·인력을 재배치한 조직개편, 가족행복과 신설을 통해 인구소멸 대응 강화 △안전건설국 설치 및 안전관리과 주무과 편성을 통한 안전 관련 중요성 강화 △우리 군 해양자원의 원활하게 활용하고 새로운 미래 신산업 추진을 위한 해양수산 전담부서 신설 △농업 행정과 지도기능을 통합한 행정 중복 방지 및 군 농축산을 아우르는 전담 조직 구축 △보건소 내 관련 팀과 연계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부서 이동 △토목직 공무원 순환 배치・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건설과 배치를 통한 권역별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긴급현안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이날 서천군의회는 애초 6월로 예정되었던 제310회 제1차 정례회가 청사 이전과 시기가 겹치는 이유로 집회일을 5월로 변경하고 행정사무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김경제 의장은 “청사 이전과 조직개편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잘사는 서천, 살고 싶은 서천의 기반을 닦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농번기를 맞아 올 한 해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과 발 빠른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