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의회는 지난 29일 서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사업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강선 의원과 김경제 의장, 김아진 부의장, 홍성희 의원을 비롯해 서면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찬성 측 이성호 에너지전환정책연구소장과 반대 측 김현규 에코텍 소장의 발제와 송창석 희망제작소 이사의 수용성 조사 발제 및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갈등과 반목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세 시간 동안 이어진 토론회는 시종일관 차분함 속에서 상대편의 의견을 경청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토론의 품격을 보였다.
또한 지역 사회의 이슈를 놓고 서천군의회가 먼저 나서 양측 주민의 입장을 서로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건전한 토론문화 조성과 주민 소통 창구 등 마련됐다는 평이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강선 의원은 “충실히 토론회 발제를 맡아주시고 토론에 임해주신 분들과 시종일관 차분함 속에 토론의 품격을 높여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토론회가 지역발전과 이익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고 지역 집단지성 발전으로 이어져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제 의장은 “차분하게 토론회를 지켜봐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갈등과 반목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서면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서천군의회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고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